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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사업 투자 늘리는 삼성전자...1분기 연구개발비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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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y 04, 2020, 16:05:21

5조3600억으로 전년比 6%↑..매출액 9.7% 투입
시스템 반도체·QD디스플레이 등 미래사업 육성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삼성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는 와중에도 연구개발비(R&D)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시스템 반도체와 퀀텀닷(QD) 디스플레이 등 성장성이 높은 분야에서 기술경쟁력을 키워 경쟁사와 격차를 벌리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연구개발비로 5조 3600억 원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년 동기와 견줘 약 6% 증가한 수치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9.7%로 전년 동기(9.6%) 대비 소폭 늘었습니다.

 

삼성전자 연구개발비 규모는 지속 증가해왔습니다. 지난 2017년 2분기 4조 800억 원을 지출하며 처음으로 분기당 4조 원을 넘어선 후 2018년 4분기(5조 3200억 원)부터는 5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하지만 반도체 시장이 휘청인 지난해 4분기에만 4조 8200억 원을 지출했습니다.

 

 

연간으로도 최대 규모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연구개발비 총액은 20조 1929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18조 6504억 원) 대비 약 8% 늘었습니다. 지난해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8.8%입니다.

 

연구개발 투자는 미래 성장성이 큰 분야에 집중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는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 오는 2030년까지 133조 원을 쏟을 예정입니다. 퀀텀닷 디스플레이 생산라인에는 2025년까지 13조 원을 투입합니다. 지난 2018년에는 4대 성장 사업으로 인공지능, 5세대(5G) 이동통신, 바이오, 전장부품 등에 투자 계획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연간 20조 원이 넘는 연구개발비는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규모입니다. 지난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내놓은 ‘2019 산업 R&D 투자 스코어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구글 모기업 알파벳에 이어 연구개발비 투자 규모 2위 기업에 선정됐습니다. 업계 경쟁사업자인 화웨이와 애플 등은 각각 5위와 6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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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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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미국 제약사와 1.8조 계약…연 수주액 5조 돌파

삼성바이오, 미국 제약사와 1.8조 계약…연 수주액 5조 돌파

2025.09.09 09:21:4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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