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1% 이상 상승 마감했다. 지수는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하면서 1930선에 바짝 다가섰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39포인트(1.76%) 올라 1928.76을 가리켰다. 이날 지수는 1919.45로 상승 출발해 외국인 매도세에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기도 했지만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재차 상승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국내 증시는 대형 기술주와 반도체 업종 위주로 이틀 연속 강세를 보인 뉴욕증시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면서 “그러나 미·중 무역분쟁 우려가 여전히 지속되고 글로벌 각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되자 매물이 출회되며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후 하락하던 중국 증시가 상승 전환에 성공하자 재차 반등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수급적으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 3082억원, 9억원 가량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홀로 314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 통신업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특히 서비스업은 4%이상 올랐고 의료정미, 음식료품, 유통업, 증권 등은 2% 이상 상승률을 보였다. 이밖에 운수장비, 기계, 제조업, 전기전자, 건설업, 보험, 종이목재, 화학, 금융업, 철강금속 등은 1% 이상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10곳은 모두 오름세다. 이중 삼성물산, NAVER는 6% 이상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도 3% 이상 강세다. 이밖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셀트리온, LG생활건강, 현대차는 1% 이상 상승률을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10억 6363만주, 거래대금은 8조 4270억원 가량을 기록했다. 상·하한가 없이 695종목이 상승했고 146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에 머무른 종목은 55개였다.
한편 코스닥은 16.49포인트(2.57%) 올라 658.40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