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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바꾼 보험사 ‘연도대상’ 풍경...시상식도 ‘비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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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y 21, 2020, 10:05:03

신한생명, 온라인으로 식순 중계·진행
NH농협생명, ‘비공개’로 상패만 전달
현대해상, 6월로 연기..KB손보는 취소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코로나19로 보험사의 주요 행사 중 하나인 ‘연도대상’ 시상식의 풍경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대부분 규모를 축소하거나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일부는 아예 행사를 취소했습니다.

 

21일 DB손해보험에 따르면 ‘2019 연도상 시상식’을 사내방송으로 대체했습니다. 지난해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 전시장을 빌려 임직원 900여명을 초대했지만 코로나19가 여전한 상황에서 어렵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온라인으로 시상식을 연 곳이 또 있습니다. 신한생명은 지난 4월 중앙스튜디오를 만들어 모든 임직원이 영상으로 참여할 수 있게 했습니다. 특히 지점 곳곳을 시상식 장소로 꾸민 점이 눈에 띕니다.

 

오렌지라이프는 수상자 모두를 초청하지 않고 간소하게 시상식을 열었습니다. 분야별 챔피언만 초청해 시상하고 초청받지 못한 수상자들에게는 소속지점을 통해 상패를 수여했습니다.

 

대외에 알리지 않고 ‘비공개 시상식’을 진행한 보험사도 있습니다. NH농협생명 관계자는 “행사장을 마련하지 않고 수상자에게 따로 상패만 전달하는 방식을 택했다”고 말했습니다.

 

현대해상은 더 조심스러운 모습입니다. 당초 지난 19일 ‘2019 연도대상 시상식’을 진행하려 했으나 6월로 연기했습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일단 다음 달로 미루긴 했지만 그마저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화재는 ‘보험왕’ 제도 폐지에 이어 시상식도 열지 않았습니다. KB손해보험도 마찬가지로 올해 시상식을 개최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속 거리두기’로 전환됐지만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알 수 없어 보험사 대부분이 비대면으로 시상식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는 연도대상 무대를 보기 힘든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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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건욱 기자 gu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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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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