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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텍 “이스라엘 기업과 ‘전자코 솔루션’ 공동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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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ne 05, 2020, 14:06:55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전자부품 제조기업 드림텍(192650)은 30초 만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감염여부를 가려내는 전자코(Electronic Nose, 냄새를 구분해 화학적 성분을 분석하는 전자장치) 기반의 진단기기를 공동 개발했다.

 

드림텍은 지난해 3월 이스라엘 나노기술 전문기업 나노센트(NanoScent)에 약 100만달러를 투자, 독점 공급계약 체결했으며 전자코 솔루션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5일 밝혔다.

 

드림텍과 나노센트가 공동 개발한 전자코 솔루션은 대상자의 날숨을 통해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다. 나노파티클을 이용해 호흡에서 나오는 특이한 휘발성유기화합물을 측정하는 방식이다.

 

기존 체온검사나 진단키트보다 빠르고 간편한 것이 특징이고 바이러스 잠복기에 있는 무증상 감염자의 감염여부도 스크리닝(선별) 할 수 있다. 전자코 솔루션은 현재 공항 출입국 시설, 경기장, 공연장 등의 다중이용시설에서 사용 중인 열화상 카메라나 휴대용 체온계 기반의 스크리닝 절차 대비 정확도가 높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또한 1차 스크리닝에 전자코 솔루션을 도입하면 해외 입국자 대상으로 진단키트를 사용해 전수 조사하는 현재의 방식보다 시간과 비용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또 향후 분석 알고리즘을 맞춤 개발해 코로나19를 비롯한 신종플루, 메르스 및 사스와 같은 급성 호흡기 질환 스크리닝에도 사용될 수 있다. 헬스케어 분야 외에 벤젠이나 포름알데히드, 톨루엔 등 유해가스 탐지가 가능해 플랜트(생산공장)와 정유, 가스산업 현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드림텍은 나노센트가 개발한 진단 센서를 모듈화하고, 알고리즘 분석장치와 간편하게 호흡을 담을 수 있는 전용 호흡백을 공동 개발했다. 8월 말 까지 우선 분석장치 500개와 전용 호흡백 10만개를 공급할 예정이며 나노센트는 이를 활용해 알고리즘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드림텍과 나노센트는 올해 3분기 유럽통합안전인증(CE) 제출 및 승인 이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과 이스라엘 보건부 의료기기 규제당국(AMAR)의 품목 허가를 받아 수출국을 확대할 계획이다.

 

해당 기술은 한국-이스라엘 연구지원 펀드 코릴(KORIL)의 지원 대상 과제로 선정됐으며, 두 회사는 27개월 간 지원금 포함 약 400만달러의 연구개발 자금을 투자한다.

 

드림텍의 헬스케어 사업을 총괄하는 최대영 컨버전스 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종식시킬 백신이 없는 현 시점에서는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한 과제”라며 “본격 임상과 품목 허가를 앞두고 있는 전자코 솔루션이 해외뿐 아니라 국내 방역 당국의 신속한 대응에 최대한 빨리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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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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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3411억 규모 원유운반선 3척 수주

삼성중공업, 3411억 규모 원유운반선 3척 수주

2025.10.24 11:42:06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은 라이베리아 지역 선주로부터 원유운반선 3척을 3411억원에 수주했다고 24일 공시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은 올해 총 52억달러 규모의 수주를 기록했습니다. 상선 부문은 수주목표 58억달러 중 45억달러(78%)를 수주했고, 해양 부문은 7억달러 규모의 예비 작업 수주에 이어 코랄 FLNG와 델핀 FLNG 수주로 목표액 40억달러 수주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연간 수주 현황은 선종 별로 LNG운반선 7척, 셔틀탱커 9척, 컨테이너운반선 2척, 에탄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9척, 해양생산설비(1기) 예비 계약 등 30척입니다. 다양한 선종으로 수주 포트폴리오를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수주한 원유운반선 3척은 베트남 조선소에서 건조할 예정으로 알려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를 기술개발 허브로 육성하는 한편 LNG운반선, 친환경 컨테이너선, FLNG 등 고부가 가치 선박 건조 중심으로 특화하고 있습니다. 반면 원유운반선의 경우 설계, 주요 장비 구매 조달은 삼성중공업이 수행하고, 전선(全船) 건조는 중국은 물론 동남아시아 및 국내 조선소에 맡기는 방식으로 글로벌 오퍼레이션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7월 그리스 센트로핀과 11월 다이나콤 탱커스에서 수주한 원유운반선 총 8척을 싱가폴 팍스오션 그룹 산하 중국 주산 조선소에서 전선 건조하고 있습니다. 올해 9월 그리스 뉴쉬핑에서 수주한 원유운반선 2척은 국내에서 건조할 예정으로 이러한 협업 모델을 통해 국내 중소형 조선소와 상생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삼성중공업은 '인도 스완조선소' 와 조선사업 협력을, 미국 '비거마린그룹'과도 MRO를 포함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해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유연 생산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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