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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마감]美 훈풍 불구 北 리스크 확대에 '강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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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ne 17, 2020, 15:06:46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미국발 훈풍을 이어받지 못하고 보합세로 마쳤다. 대북 리스크가 불거지면서 경계심리가 발동된 탓으로 풀이된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14% 오른 2141.05에 장을 마쳤다. 간밤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가 2% 안팎의 급등세로 마감했지만, 북한의 군사행동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대북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지수는 장중 한때 1.5% 넘게 급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이날 우리 국방부는 북한이 사실상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를 예고한 데 대해 "실제 행동에 옮겨질 경우 북측은 반드시 그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북한은 개성 남북공동연락소 건물을 폭파한 데 이어 금강산 관광지구와 개성공단, 비무장지대(DMZ) 내 감시초소에 군부대를 재주둔시키고 서해상 군사훈련도 부활시키겠다고 밝혔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국 증시 강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다가 중국과 인도간의 무력 충돌, 미국과 중국의 코로나 재확산 우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북한과 관련된 이슈가 시장에 회자되고 있다"며 "역사적으로 북한 관련 이슈는 장중 변동성을 확대하기는 하지만 시장 변화를 이끄는 이슈는 아니었다"고 해석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1533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21억원, 1163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0.56% 오른 달러당 1213.90원을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였다. 음식료가 1.7% 오른 것을 비롯해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서비스, 금융 등이 상승했다. 반면 운수창고, 전기가스, 섬유의복, 운수장비 등은 하락세로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였다. 삼성전자는 0.19% 올랐고 SK하이닉스는 1.64% 상승했다. 네이버는 3%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7거래일 만에 하락세(-0.24%)로 전환했다. LG는 기관의 대량 매수에 8% 넘게 급등했다.

 

개별종목 가운데는 우선주들의 무더기 급등세가 이어졌다. 한화우, 한화투자증권우, 남선알미우, 넥센우, SK증권우, 삼성중공우 등이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0.02% 오른 735.4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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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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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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