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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종로 구청장 부동산 보유액 76억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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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ne 18, 2020, 14:06:26

구청장 25인, 부동산 총 359억원 보유
상위 5명 부동산, 전체 61% 221억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서울 25개 자치구 구청장들이 보유한 부동산 재산은 신고된 액수보다 많게는 수십억원 더 많다는 시민단체 주장이 나왔습니다.

 

18일 경실련은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 구청장들의 보유재산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관보와 뉴스타파 공직자 재산 데이터 등 자료를 분석한 건데요.

 

자료에 따르면 구청장 25명은 358억원 규모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1인당 평균 14.3억원 꼴인데요.

 

인물별 부동산 보유액을 살펴보면 76억원을 신고한 김영종 종로구청장이 서울시 구청장 중 가장 많았고 이어 ▲정순균 강남구청장(70억원) ▲조은희 서초구청장(50억원) ▲성장현 용산구청장(24억원) ▲문석진 서대문구청장(18억원) 순으로 많았습니다.

 

이들 상위 5명의 부동산 재산 총액은 221억원으로 전체(358억원)의 61%에 이릅니다.

 

 

다만 이 액수는 실거래가보다 낮은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라 실제와는 차이가 있다고 경실련은 지적했습니다.

 

경실련 자료에 따르면 구청장 11명이 보유한 아파트·오피스텔의 신고가액은 실거래가(2020년 기준)의 37~88% 수준이었습니다.

 

가령 정순균 구청장이 보유한 아파트 1채와 오피스텔 1채는 신고가액은 17억원이지만 시세는 46억원으로 조사됐습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의 아파트 2채도 시세는 25.7억원으로, 신고가액(15.4억원) 보다 10억원 비쌌습니다.

 

구청장 11명이 보유한 아파트들의 시세는 2017년 평균 10.8억원에서 2020년 15.9억원으로 임기 동안 평균 5.1억원 올랐습니다. 또 서울시 내 구청장 25명 중 6명은 다주택자, 12명은 1주택자, 7명은 무주택자였습니다.

 

김헌동 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은 "앞으로도 고위공직자의 정확한 부동산 재산공개 및 감시를 위해 실태 고발 대상을 확대하고 정부와 입법부 등에 관련법 개정안 마련 및 입법운동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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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형 기자 silentroc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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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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