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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인터넷 ‘기가와이’ 출시...“속도·커버리지 모두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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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ne 22, 2020, 11:06:59

와이파이 두 대를 하나처럼 사용해 끊김 줄여
'GiGA Wi 인터넷’ 등 서비스 3종 국내 출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국내 인터넷 1위 사업자 KT가 신개념 서비스를 공개했습니다. 와이파이(WiFi) 두 개를 하나처럼 이용해 끊김을 줄인 게 핵심입니다. 집 안에 무선으로 연결된 단말이 늘면서 방에 들어가면 속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개선해 균일한 인터넷 환경을 제공한다는 설명입니다.

 

KT는 2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KT스퀘어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인터넷 서비스 ‘기가와이(GiGA Wi)’를 선보였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오는 23일 출시될 예정입니다. 회사 측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댁내에서 고화질 콘텐츠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선보이는 신개념 와이파이 서비스”라며 “‘랜선’을 없앤 와이파이가 핵심”이라고 했습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인터넷 서비스는 집에서 이용하는 단말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이동형 기기로 변화하는 환경에 발맞춘 것입니다. KT가 조사한 가정 인터넷 접속방법 현황을 보면 무선 접속률 70%, 유선 접속률 30%로 무선이 약 2.3배 높았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터넷 이용 실태 조사에 따르면 유선 기반 데스크톱 보유율은 지난 2010년 81.4%에서 지난해 52.2%로 감소했는데 무선 단말 보유율은 같은기간 4.9%에서 94.9%로 19배 이상 늘었습니다. 접속 단말 수는 2017년 2.4대에서 2022년 3.6대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T는 “기가와이는 댁내에서 와이파이 접속 단말이 늘고 콘텐츠 고용량화로 집 안 어디에서든지 끊기지 않는 와이파이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음에 착안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재택근무와 자가격리자가 늘면서 집 안에서 고화질 콘텐츠를 와이파이로 이용하는 수요가 증가한 현실을 반영했다”고 했습니다.

 

기가와이는 총 3종으로 구성됩니다. 우선 ‘기가와이 인터넷’은 와이파이 두 대를 하나처럼 사용하는 서비스입니다.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GiGA WiFi Premium)’에 새로 출시한 ‘기가 와이파이 버디(GiGA WiFi Buddy)’를 묶었습니다.

 

기가 와이파이 버디는 유선 연결 없이 무선으로 기본 와이파이와 연결됩니다. 최대 867Mbps(초당메가비트) 속도를 제공합니다. 버디는 어디에나 설치할 수 있고 이지메쉬 기능으로 와이파이 연결 설정을 변경할 필요가 없다는 설명입니다.

 

 

회사 측은 “이지메쉬 기술로 와이파이 두 개 중 위치에 따라 알맞은 와이파이를 자동 연결해 마치 단일 와이파이를 연결한 것처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요금제 ‘기가와이 인터넷 최대 1G’ 월정액은 결합상품 3년 약정 기준 3만 5200원입니다. KT는 오는 8월 31일까지 출시 기념으로 1100원 할인된 3만 4100원에 제공한다는 방침입니다.

 

다음으로 ‘기가와이 싱글 tv’는 인터넷과 인터넷TV(IPTV)를 더한 상품입니다. 와이파이 서비스와 올레TV를 결합했습니다. ‘기가와이 싱글tv 베이직(229개 채널)’과 ‘기가와이 싱글tv 에센스(250개 채널)’ 등 2종이 주요 상품입니다. 3년 약정 기준 월정액은 각각 3만 3000원, 3만 7400원으로 책정됐습니다.

 

'기가와이 싱글 eyes’는 소상공인을 겨냥한 상품입니다. 영상보안 폐쇄회로TV(CCTV)인 기가아이즈와 함께 와이파이 인터넷 연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기가와이 싱글 eyes i-slim’은 3년 약정 기준으로 월정액 3만 7070원입니다.

 

KT는 오는 2022년까지 전체 인터넷 신규 가입자 중 기가와이 인터넷 가입자 비중을 50%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2022년말에는 기가와이 인터넷 누적 가입자 100만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성환 KT 5G/GiGA사업본부장 상무는 “비대면 시대, KT는 기가 와이파이를 기반으로 한 통신인프라 사업자의 핵심 역할을 다하겠다”며 “대한민국 1등 인터넷 사업자로서 변화하는 고객의 생활 패턴에 맞춰 ‘속도’ 중심 와이파이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속도와 커버리지’를 아우르는 기가와이로 삶을 더욱더 풍요롭게 하는 혁신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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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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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무차입공매도 방지 내부통제기준 마련 의무화

금융위, 무차입공매도 방지 내부통제기준 마련 의무화

2024.11.21 11:53:08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공매도 제도개선 관련 개정 자본시장법 후속 시행령 개정안과 금융투자업규정 개정안을 오는 12월31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번 개정안은 내년 3월31일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무차입공매도 방지조치 등 세부사항을 규정하기 위한 것입니다. 개정안에 따르면 상장주권을 공매도하려는 법인은 무차입공매도를 방지하기 위한 '내부통제기준'을 마련해야 합니다. 내부통제기준에는 임직원의 역할과 책임, 종목별 잔고의 관리, 공매도 세부내역 등 5년 기록·보관에 관한 사항이 포함돼야 합니다. 공매도 전산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는 기관투자자는 전산시스템 운영 관련 사항이 추가됩니다. 공매도 재개 이후 공매도잔고(순보유잔고)가 0.01% 또는 10억원 이상으로 보고대상이 되는 법인과 시장조성자·유동성공급자 등 기관투자자는 종목별로 잔고를 관리해 무차입공매도를 차단할 수 있는 공매도 전산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9월말 현재 해당 기관투자자는 외국계 투자은행(IB) 19곳, 증권사 31곳, 운용사 45곳, 기타금융사 2곳 등 97개사입니다. 이들은 거래소에 내년 3월 구축 예정인 중앙점검시스템(NSDS)이 무차입공매도 여부를 전수점검할 수 있도록 매영업일 종목별 잔고정보 등을 2영업일 이내에 거래소에 제출해야 합니다. 다만, 차입한 상장주권을 계좌에 사전입고하고 그 이후 공매도 주문을 내 무차입공매도가 발생할 가능성이 없는 경우에는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이용 의무가 면제됩니다. 법인의 공매도 주문을 위탁받는 증권사는 그 법인이 내부통제기준과 전산시스템을 갖추었는지 연 1회 확인하고 그 결과를 1개월 이내에 금융감독원에 보고해야 합니다. 증권사 자체 무차입공매도 방지조치는 공매도와 독립된 부서가 확인 후 금감원에 보고합니다. 무차입공매도가 발생하지 않았더라도 무차입공매도 방지조치를 위반한 법인과 증권사에는 1억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되고 증권사 등 금융투자업자에는 기관 및 임직원에 대한 제재가 가능합니다. 이와 함께 개정안은 공매도 목적 대차거래 상환기간은 90일 이내에서 대여자와 차입자가 정하되, 연장을 포함한 전체 기간이 12개월 이내여야 한다고 규정합니다. 단, 상환기일에 상장폐지나 거래정지돼 매수가 어려운 경우 또는 주권교환 등을 위해 계좌간 대체가 제한되는 경우는 예외가 인정됩니다. 상환기간 제한을 위반한 경우 과태료 기준금액은 법인 1억원, 개인 5000만원입니다. 이밖에도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이 처음 공시된 이후 발행 전 전환가액·행사가액이 공시된 날까지 기간중 공매도를 한 투자자는 CB·BW 취득이 금지됩니다. 해당 기간 공매도한 수량보다 더 많은 물량을 매수하는 등의 경우에는 예외를 적용합니다. 금융당국은 2025년 상반기 중 ATS(다자간매매체결회사)가 출범할 예정임에 따라 ATS에서 이뤄지는 공매도 주문에 대해서도 거래소에서 공매도와 동일한 방식의 공매도 표시의무가 적용되도록 규정을 정비하기로 했습니다. 금융당국은 유관기관과 개선된 제도가 내년 3월말 원활히 시행돼 공매도가 재개될 수 있도록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 등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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