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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옥션, ‘패션뷰티 빅세일’ 첫날 명품매출 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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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July 05, 2020, 11:07:39

‘최대 20만원 할인쿠폰’ 지급도 한 몫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코로나19로 ‘보복소비’가 확대되는 가운데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명품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일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시작한 '패션뷰티 빅세일' 행사 첫날, G마켓과 옥션 해외 직구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429%, 161% 증가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일명 ‘보복소비’가 확대되는 가운데 G마켓과 옥션이 패션뷰티 단일 프로모션으로는 연중 최대규모의 행사를 열자 수요가 몰린 것으로 회사는 분석했는데요. 실제로 해당 기간 G마켓 실시간 인기 검색어 TOP10에 ‘명품 직구’가 상단 노출되는 등 명품을 구입하기 위해 사이트에 접속한 ‘목적형 구매’ 수요가 많았다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파격적인 할인 쿠폰도 매출에 한몫했습니다. 오는 7일까지 진행되는 ‘패션뷰티 빅세일’에서는 최대 20만원까지 할인되는 15% 할인쿠폰을 매일 2장씩 제공하는데요. 프리미엄 멤버십 회원인 스마일클럽에게는 20% 할인쿠폰을 매일 4장씩 추가로 지급합니다.

 

G마켓과 옥션은 이번 행사에서 구찌, 버버리, 생로랑, 프라다 등 유명 명품 브랜드를 유럽 현지 백화점·아울렛 등과 협력해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추천 상품으로 ▲에르메스 H 오란 슬라이더 플랫 슬리퍼(스마일클럽 쿠폰 혜택가 81만원대) ▲로저비비에 벨 비비에 발레리나 플랫(스마일클럽 혜택가 84만원대) ▲메종마르지엘라 타비 플랫(스마일클럽 혜택가 73만원대) ▲레트로 트렌드에 발맞춰 다시 떠오른 ‘셀린느 폴코백 트리오페 캔버스’(스마일클럽 혜택가 176만원대) ▲20대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발렌시아가 B 숄더백’(스마일클럽 혜택가 132만원대) 등입니다.

 

박민혁 이베이코리아 해외직구팀 매니저는 “소비 심리가 점차 회복세에 들어가고, 여기에 보복소비 트렌드가 확대되면서 온라인을 통한 명품 직구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며 “G마켓과 옥션이 선보이는 ‘명품직구’ 상품의 경우 오픈마켓 최초 ‘명품 감정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믿을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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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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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무차입공매도 방지 내부통제기준 마련 의무화

금융위, 무차입공매도 방지 내부통제기준 마련 의무화

2024.11.21 11:53:08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공매도 제도개선 관련 개정 자본시장법 후속 시행령 개정안과 금융투자업규정 개정안을 오는 12월31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번 개정안은 내년 3월31일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무차입공매도 방지조치 등 세부사항을 규정하기 위한 것입니다. 개정안에 따르면 상장주권을 공매도하려는 법인은 무차입공매도를 방지하기 위한 '내부통제기준'을 마련해야 합니다. 내부통제기준에는 임직원의 역할과 책임, 종목별 잔고의 관리, 공매도 세부내역 등 5년 기록·보관에 관한 사항이 포함돼야 합니다. 공매도 전산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는 기관투자자는 전산시스템 운영 관련 사항이 추가됩니다. 공매도 재개 이후 공매도잔고(순보유잔고)가 0.01% 또는 10억원 이상으로 보고대상이 되는 법인과 시장조성자·유동성공급자 등 기관투자자는 종목별로 잔고를 관리해 무차입공매도를 차단할 수 있는 공매도 전산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9월말 현재 해당 기관투자자는 외국계 투자은행(IB) 19곳, 증권사 31곳, 운용사 45곳, 기타금융사 2곳 등 97개사입니다. 이들은 거래소에 내년 3월 구축 예정인 중앙점검시스템(NSDS)이 무차입공매도 여부를 전수점검할 수 있도록 매영업일 종목별 잔고정보 등을 2영업일 이내에 거래소에 제출해야 합니다. 다만, 차입한 상장주권을 계좌에 사전입고하고 그 이후 공매도 주문을 내 무차입공매도가 발생할 가능성이 없는 경우에는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이용 의무가 면제됩니다. 법인의 공매도 주문을 위탁받는 증권사는 그 법인이 내부통제기준과 전산시스템을 갖추었는지 연 1회 확인하고 그 결과를 1개월 이내에 금융감독원에 보고해야 합니다. 증권사 자체 무차입공매도 방지조치는 공매도와 독립된 부서가 확인 후 금감원에 보고합니다. 무차입공매도가 발생하지 않았더라도 무차입공매도 방지조치를 위반한 법인과 증권사에는 1억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되고 증권사 등 금융투자업자에는 기관 및 임직원에 대한 제재가 가능합니다. 이와 함께 개정안은 공매도 목적 대차거래 상환기간은 90일 이내에서 대여자와 차입자가 정하되, 연장을 포함한 전체 기간이 12개월 이내여야 한다고 규정합니다. 단, 상환기일에 상장폐지나 거래정지돼 매수가 어려운 경우 또는 주권교환 등을 위해 계좌간 대체가 제한되는 경우는 예외가 인정됩니다. 상환기간 제한을 위반한 경우 과태료 기준금액은 법인 1억원, 개인 5000만원입니다. 이밖에도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이 처음 공시된 이후 발행 전 전환가액·행사가액이 공시된 날까지 기간중 공매도를 한 투자자는 CB·BW 취득이 금지됩니다. 해당 기간 공매도한 수량보다 더 많은 물량을 매수하는 등의 경우에는 예외를 적용합니다. 금융당국은 2025년 상반기 중 ATS(다자간매매체결회사)가 출범할 예정임에 따라 ATS에서 이뤄지는 공매도 주문에 대해서도 거래소에서 공매도와 동일한 방식의 공매도 표시의무가 적용되도록 규정을 정비하기로 했습니다. 금융당국은 유관기관과 개선된 제도가 내년 3월말 원활히 시행돼 공매도가 재개될 수 있도록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 등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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