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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L&C, TPO 방수시트 출시...외장재 사업 본격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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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ly 06, 2020, 16:07:26

건물 지붕용 친환경 외장재..내구도 높고 재활용 편리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현대L&C가 외장재 사업에 본격 진출합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건자재 기업인 현대L&C는 6일 건물 지붕 외장재 TPO(Thermoplastic Olefin) 방수시트를 출시한다고 알렸습니다. 지붕 외장재는 공장이나 물류창고 등 빌딩의 지붕에 오염과 누수 방지를 주목적으로 쓰이는 최종 마감재입니다.

 

TPO 방수시트는 생산 과정에서 인체 유해 성분을 배출하지 않고 철거 후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지붕 외장재입니다. 물병이나 밀폐 용기에 사용되는 친환경 소재 폴리프로필렌(PP)을 기반으로 생산됩니다.

 

TPO 방수시트는 외부의 습기, 비, 바람 등에 장기간 노출돼도 방수 등 주요 기능을 유지하도록 내구성을 높였다고 현대L&C는 설명했습니다. 이 때문에 TPO방수시트를 쓰면 생애 주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건데요.

 

TPO 방수시트는 교환 주기가 10년으로, 기존의 에폭시, 우레탄 등 도포식 제품보다 3배 이상 길고 시공 소요 시간을 50% 이상 단축하는 특장점이 있습니다. 또 태양광 반사율이 최대 86%로 단열 성능이 높아 시설 내 운용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현대L&C 관계자는 “TPO 방수시트는 제품 생산에 필요한 원천 기술 개발 난이도가 매우 높아 전 세계적으로 소수의 기업만이 생산 판매 중”이라며 “최근 건설 및 인테리어 업계에서 친환경·고품질 제품으로 각광받으며 그 수요가 크게 늘고 있어 향후 성장 가능성도 매우 높다”고 말했다.

 

현대L&C는 그간 인테리어 내장재 또는 내·외장 겸용 제품을 출시해왔는데 외장재 전용 제품 양산과 판매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회사 측은 최근 대형 공장 및 물류센터 등과 TPO 방수시트 납품 계약을 체결하고 제품 생산에 착수한 상태인데요.

 

현대L&C는 이외에도 TPO 방수시트 생산 원천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외장재 제품군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입니다.

 

현대L&C 관계자는 “TPO 방수시트는 현대L&C가 인테리어 내장재 중심의 사업 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해 추진한 신사업”이라며 “현대백화점그룹이 보유한 높은 브랜드 신뢰도와 프리미엄급 TPO 제품을 앞세워 3년 내에 국내 TPO 방수시트 1위 기업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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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형 기자 silentroc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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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10년 뒤 내다보고 지금 실행…변화 외면은 위험”

신동빈 롯데 회장 “10년 뒤 내다보고 지금 실행…변화 외면은 위험”

2025.07.17 15:17:2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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