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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엔드디, 그린뉴딜 타고 코스닥 출사표...“2차전지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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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ly 07, 2020, 15:07:58

촉매·촉매시스템 주력..신사업 2차전지도 확대 中
14~15일 수요예측..7월말 코스닥 상장 예정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공모 자금으로 현재 청주 촉매 소재 공장을 확장 이전하고, 여기에 2차전지 소재와 관련 설비를 증설할 예정입니다.”

 

김민용 이엔드디 대표는 7일 여의도에서 기업상장(IPO)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시장 상장 후 계획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04년 설립된 이엔드디는 환경과 2차전지 산업의 기초 핵심 소재 사업을 영위하는 R&D 전문 기업이다. 설립 후 회사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100% 자체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환경(촉매·촉매시스템) 사업과 2차전지 사업으로 확대하며 성장했다.

 

2019년 기준 매출액은 583억원으로 매출 구성은 촉매시스템 사업부 64%, 촉매 32% 등으로 이뤄져 있다. 이중 가장 큰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촉매시스템 사업부문의 경우, 국내에서 유일하게 매연저감(복합·재생), PM(Particulate Matter)/NOx 동시저감, 삼원촉매 등 다양한 차량에 적용이 가능한 환경부 요구 인증 전체를 획득했다.

 

김 대표는 “촉매시스템의 중요한 핵심 기술인 촉매를 직접 제조하고 타사에 판매하는 등 시장 성장세보다 높은 매출 창출이 가능하다”며 “또한 촉매 시스템 매출 대부분은 정부 지자체를 통해 발생하며 평균 2개월내 현금화가 가능해 안정성이 돋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2005년 시행된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1단계 완료 이후 2015년부터 2024년까지 2단계를 시행 중에 있다”며 “2019년 6월 기준 전국 차량의 2300만대를 등급 분류를 완료해 약 247만대의 5등급 차량 대상 미세먼지 저감 장치 설치를 위한 예산 지원을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 집행 예산은 2018년 676억원에서 2019년 2090억원으로 확대됐으며 2020년에는 3796억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예산 집행이 약 80%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회사의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촉매시스템 사업부는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양한 배기가스 후처리를 위한 배출가스 처리용 촉매는 현재 가장 높은 기준인 Euro-6 기준을 만족하며 다양한 제품 확보를 통해 국내외 9개사에 약 100여개 자동차 모델에 OEM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동사의 촉매 사업부는 지역 및 고객 특성에 따른 세분화,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16개국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이엔드디의 2차전지 사업부는 2차전지 중 원가 구성의 40%를 차지하는 양극활물질의 소입경 전구체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양극활물질 전구체는 2차전지 고유의 특성을 결정하는데 가장 중요하게 작용하는 소재다.

 

이엔드디의 2차전지 연도별 생산량은 2008년 본격화 이후 2016년 576톤 규모까지 확대했으나 중국 내 배터리 인증 이슈가 불거지며 감소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전략적으로 고부가가치 기술 개발에 집중했고 올해 4월부터 생산을 재개해 2차전지 산업 확대에 따른 양극재 수요 급증에 맞춰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김 대표는 “특화된 기술을 기반으로 균일한 크기의 입도 분포 전구체 제조 및 고객사 맞춤형 전구체 제조가 가능한 국내 유일 전구체 전문 기업”이라며 “이엔드디는 현재 고용량 고함량 니켈 전구체, 원가저감형 고용량 전구체, 차세대 전고체전지용 양극전구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엔드디는 오는 14일~15일 이틀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21일부터 22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7월말에는 코스닥 시장에 이전 상장될 것으로 예상되며 대표 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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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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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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