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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 “‘담배연기 없는 미래’ 비전 실현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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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ly 07, 2020, 14:07:53

“경쟁사 비연소 제품 출시 환영..일반담배 시장 빨리 대체해야”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회사의 비전인 ‘담배연기 없는 미래’를 실현하기 위한 ‘정도 경영’을 펼칠 것입니다”

 

7일 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가 취임 100일을 맞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이날 백 대표는 “지난 3년간 한국필립모리스가 총력을 기울여 온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 대한 기조 변화 없이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주요 역량을 아이코스와 히츠에 계속해 투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은 지난 10여년간 비연소 제품 분야에 8조원 이상을 투자한 결과, 전세계 53개국에서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가 출시됐다”며 “연기 없는 담배 제품이 궁극적으로 일반담배를 완전히 대체하는 것이 회사의 비전”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올해 1분기 아이코스 전용 담배 ‘히츠’의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45% 성장했는데요. 백 대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유일한 히츠 생산기지인 양산 공장에 이미 3000억원 투자를 완료한 한국필립모리스의 미래 준비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백영재 대표는 신임 대표로 중점적으로 수행할 사안으로 ▲과학에 기반한 차별적인 규제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 ▲비연소 제품 시장의 성장 견인 ▲책임 경영 등 3가지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특히 연소 담배 시대를 종식하고 공중보건 차원에서 흡연자들에게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게 하는 환경 조성이 한국필립모리스만의 노력만으로는 쉽지 않다고 지적했는데요. 백 대표는 정부가 과학적 팩트에 기반한 차별적 규제를 제시해야 하고 사회 전반에서도 팩트에 기반한 건설적인 토론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향후 아이코스의 성장전략과 한국필립모리스의 비전 등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도 이어졌습니다.

 

백영재 대표는 “최근 담배시장의 동향을 보면 가장 해로운 형태의 담배 제품인 일반담배 판매량은 오히려 늘어난 반면, 같은 기간 궐련형 전자담배의 판매량이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전자담배 시장 안에서 아이코스의 점유율을 높이는 것도 중요한 일이지만, 더 중요한 것은 전체 담배시장에서 비연소 제품의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도록 하는 것”이라며 “지금처럼 과학과 검증, 안전성에 최우선의 가치를 두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만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정도 경영으로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을 성장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경쟁사의 비연소 제품 출시에 대해 묻는 질문에 “경쟁사가 궐련형 전자담배 분야에서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는 것을 저희는 환영한다”며 “비연소 제품 분야에 다른 회사들도 동참하는 것이 ‘담배연기 없는 미래’의 실현을 앞당길 것으로 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3월 한국필립모리스 신임 대표로 부임한 백영재 대표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 대표, 구글 디렉터 등을 거친 IT업계 출신으로 역대 한국필립모리스의 대표 중 처음으로 담배 업계에서 경력을 쌓지 않고 수장 자리에 올라 관심을 받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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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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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3411억 규모 원유운반선 3척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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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4 11:42:06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은 라이베리아 지역 선주로부터 원유운반선 3척을 3411억원에 수주했다고 24일 공시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은 올해 총 52억달러 규모의 수주를 기록했습니다. 상선 부문은 수주목표 58억달러 중 45억달러(78%)를 수주했고, 해양 부문은 7억달러 규모의 예비 작업 수주에 이어 코랄 FLNG와 델핀 FLNG 수주로 목표액 40억달러 수주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연간 수주 현황은 선종 별로 LNG운반선 7척, 셔틀탱커 9척, 컨테이너운반선 2척, 에탄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9척, 해양생산설비(1기) 예비 계약 등 30척입니다. 다양한 선종으로 수주 포트폴리오를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수주한 원유운반선 3척은 베트남 조선소에서 건조할 예정으로 알려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를 기술개발 허브로 육성하는 한편 LNG운반선, 친환경 컨테이너선, FLNG 등 고부가 가치 선박 건조 중심으로 특화하고 있습니다. 반면 원유운반선의 경우 설계, 주요 장비 구매 조달은 삼성중공업이 수행하고, 전선(全船) 건조는 중국은 물론 동남아시아 및 국내 조선소에 맡기는 방식으로 글로벌 오퍼레이션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7월 그리스 센트로핀과 11월 다이나콤 탱커스에서 수주한 원유운반선 총 8척을 싱가폴 팍스오션 그룹 산하 중국 주산 조선소에서 전선 건조하고 있습니다. 올해 9월 그리스 뉴쉬핑에서 수주한 원유운반선 2척은 국내에서 건조할 예정으로 이러한 협업 모델을 통해 국내 중소형 조선소와 상생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삼성중공업은 '인도 스완조선소' 와 조선사업 협력을, 미국 '비거마린그룹'과도 MRO를 포함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해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유연 생산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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