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하나금융투자는 10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6월 실적이 기대 이상이라는 점에서 3분기 증익 가능성이 상승했다며 목표주가 13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마트 6월 실적은 기대 이상”이라며 “할인점 기존점 성장률이 2.6% 감소했는데도 휴일 수가 전년 동월대비 3일 적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3% 증가에 해당하는 높은 수치”라고 평가했다.
이어 “5월과 달리 6월에는 긴급재난지원금 영향이 줄면서 객수가 회복됐다”며 “노브랜드도 20% 이상, 쓱닷컴도 44% 고신장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이에 따라 3분기 실적이 전년대비 증가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5월은 긴급재난지원금, 6월은 휴일 수 차이로 기존점 성장률이 부진했지만 7월은 다른 이유가 없다. 만일 할인점 기존점 성장률이 0% 이상 기록할 경우 3분기 증익 전환 가능성은 상당히 높아진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전문점과 쓱닷컴 베이스가 크게 낮아지고, 트레이더스 3개 점포 증가 효과는 더욱 확대되기 때문”이라며 “신세계푸드와 호텔 부문 부담이 있지만 개학으로 급식이 재개되고, 최근 호텔 투숙률도 회복세다. 경쟁사 폐점 반사이익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