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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 폴드2, 내달 언팩서 못 본다…“소프트웨어 준비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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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ly 13, 2020, 15:07:08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2, 9월 공개 후 10월 출시 예상
소프트웨어 완성 후 필드 테스트 거치면 3개월 이상 소요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2가 오는 8월 ‘갤럭시 언팩’에서 공개되지 않을 전망입니다. 내달 언팩에서는 갤럭시 노트20를 중심으로 갤럭시 Z플립, 갤럭시 워치, 갤럭시 버즈 등 신제품을 선보입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신형 폴더블폰인 갤럭시Z 폴드2의 소프트웨어 등 준비 지연으로 오는 9월 공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업계 안팎에서는 내달 5일 열리는 갤럭시 언팩에서 하반기 주력 제품인 갤럭시 노트20와 함께 갤럭시Z 폴드2 실물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하지만, 8월 공개하기엔 갤럭시 폴드2의 소프트웨어 준비가 덜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맥스 웨인바흐(IT개발자 전문매체 XDA디벨로퍼의 필진)는 지난 12일(현지시간) 트위터에 “갤럭시 언팩에서 폴드2가 공개되지 않을 것”이라는 글을 게시했습니다.

 

그는 “(갤럭시Z 폴드2) 소프트웨어가 9월에 출시될만큼 준비되지 않았고, 하드웨어에 관한 언급도 거의 없다”며 “언팩에서 갤럭시 폴드2에 대해 언급할 확률은 60%, 발표하지 않을 확률은 100% 확신한다”고 전망했습니다.

 

 

맥스 웨인바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신형 스마트폰에 대한 가격 확정, 출시 파트너, 최종 소프트웨어 등이 결정되지 않으면 출시하지 않습니다. 갤럭시Z 폴드2의 경우 소프트웨어가 완성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오는 8월 공개가 불가하다는 주장입니다.

 

현재 갤럭시Z 폴드2는 언팩보다 한 달 뒤인 9월 공개에 이어 10월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맥스 웨인바흐는 “갤럭시 스토어에 보면 노트20와 Z플립 5G에 대한 사용자 테스트만 보여준다”면서 “방금 갤럭시 폴드2에 대한 캐리어 테스트가 시작됐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등으로 갤럭시S20의 부진한 성적을 거둔 가운데, 하반기 갤럭시 노트20와 갤럭시 폴드 등 플래그십 모델로 매출 회복에 나서야 합니다.

 

전작과 비교했을 때 이번 갤럭시Z 폴드의 매인 디스플레이는 7.7인치로 더 커졌으며, 가격은 130만원대(1100달러)로 100만원 가량 낮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코로나19로 인해 스마트폰 세그먼트가 세분화하고 매스 프리미엄과 슈퍼 프리미엄 시장이 부각될 것”이라며 “슈퍼 프리미엄은 폴더블, 롤러블 등 폼팩터의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제품군이며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수요를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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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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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이원화·환경부 확대…이재명 정부 첫 조직개편 목적은?

기재부 이원화·환경부 확대…이재명 정부 첫 조직개편 목적은?

2025.09.08 09:47:19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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