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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E IPO] ‘국내 첫 해외부동산 리츠’ JR글로벌리츠, 내달 초 코스피 상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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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ly 14, 2020, 16:07:57

벨기에 브뤼셀 소재 파이낸스 타워 보유
“벨기에 정부 입주로 안정적 임대차계약 장점”
오는 16~17일 기관 수요예측 진행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상장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속형 글로벌 상장 리츠로 도약해 나갈 것이며 보유자산의 안정적 운용과 전략적 투자로 기업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

 

14일 제이알글로벌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제이알글로벌리츠)는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사업 비전과 전략을 이같이 밝혔다. 김관영 제이알투자운용 대표는 제이알글로벌리츠가 국내 최초 해외 자산 투자에 특화된 리츠라고 강조했다.

 

주요 투자 자산은 제이알제26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제이알제26호리츠, 자리츠)가 투자한 벨기에 브뤼셀 소재 오피스 ‘파이낸스 타워 컴플렉스’(Finance Tower Complex, 이하 파이낸스 타워)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7년 평균 8% 내외의 높은 예상 배당률 ▲정부기관을 임차인으로 하는 안정적인 임대차 ▲벨기에 브뤼셀의 핵심지역에 위치 ▲최초의 해외 부동산투자 공모리츠 ▲해외 자산 투자에 특화된 독보적 전문성 ▲위험 요소에 대한 합리적인 리스크 관리 노하우 등 차별화된 경쟁우위를 바탕으로 기업가치와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투자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제이알글로벌리츠의 총 발행 주식수는 9700만주로 이번 공모를 통해 총 4850억원을 조달한다. 기관투자자와 일반투자자 배정 물량은 각각 4900만주(2450억원), 4800만주(2400억원)이며 배정 비율은 50.5% 대 49.5%이다.

 

오는 16일~17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22일~24일 청약을 받는다. 8월초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정이며 공동 대표주관사는 KB증권과 메리츠증권, 인수회사는 대신증권이다.

 

회사는 이에 앞서 Pre-IPO(상장 전 지분투자) 투자유치를 진행해 3430억원의 자금을 모집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IPO 공모금액을 포함한 총 조달 금액은 8280억원으로 이 자금은 제이알제26호리츠를 통하여 파이낸스 타워에 투자될 예정이다.

 

제이알글로벌리츠의 투자 대상인 ‘파이낸스 타워’는 벨기에 브뤼셀 내 중심업무지구(CBD)에 위치한 연면적 195,973㎡(약 5만 9282평) 규모의 오피스 빌딩이다. 자산 감정가는 14억 4000만유로(한화 약 2조원)에 달한다.

 

파이낸스 타워의 가장 큰 장점은 안정적인 임대차계약이다. 임차인은 벨기에 연방정부(S&P 기준 AA) 산하기관인 건물관리청으로 현재 재무부, 복지부, 식품안전부 등 벨기에 연방정부 주요 부처가 입주해 있다.

 

건물 전체 면적에 대해 2034년 12월까지 중도해지 옵션 없이 장기 임차하며 연간 임대료는 약 800억원(2020년 기준)이다. 임대료 인상률은 매년 벨기에 건강지수(Health Index)를 적용해 조정한다. 이처럼 우량 자산을 바탕으로 제이알글로벌리츠는 7년 평균 8% 내외의 높은 배당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제이알글로벌리츠의 자산 관리를 맡은 제이알투자운용(대표이사 이방주·김관영·장현석)은 국내 대표 부동산 전문 투자 자산운용사다. 현재까지 누적 운용자산(AUM) 규모는 7조원을 넘어선다.

 

제이알투자운용은 2014년 일본 도쿄에 소재한 스타게이트빌딩을 인수하면서 국내 최초로 해외 자산 투자 리츠 사업을 시작했다. 이어 도쿄 근교 가와고에 소재 물류센터, 오스트리아 비엔나 포르타워, 아일랜드 더블린 랜딩스빌딩, 프랑스 파리 크리스탈리아빌딩을 매입하는 등 해외 자산 투자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축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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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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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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