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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자회사 카리플렉스, 브라질 합성고무 공장 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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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ly 17, 2020, 10:07:30

합성고무·라텍스 생산..5000만달러 투입
코로나 팬데믹 發 의료용 소재 수요증가 대응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대림산업의 자회사인 카리플렉스가 합성고무 생산 공장을 증설하기 위해 신규 투자를 한다고 17일 알렸습니다.

 

카리플렉스는 5000만달러(약 600억원)를 투자해 브라질의 파울리나 공장을 증설하고 연간 합성고무와 라텍스 생산용량을 두 배로 늘릴 계획입니다. 새 공장은 이르면 2021년 1분기에 가동됩니다.

 

대림산업이 올해 3월 인수한 카리플렉스는 수술용 장갑, 주사용기 고무마개 등 의료용 소재로 주로 사용되는 고부가가치의 합성고무와 라텍스 생산하는 업체입니다. 합성고무 수술용 장갑 소재 분야에서 현재 세계 시장점유율 1위인 기업인데요.

 

카리플렉스가 이번에 공장을 증설한 건 올해 의료용 소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한 영향으로 해석됩니다. 실제로 글로벌 합성고무 수술용 장갑 시장은 2019년에 전년 대비 8%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펜데믹 상황이 이어지면서 의료용 소재의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급증한 상태입니다. 이에 대림산업은 “카리플렉스의 음이온 촉매 기반의 합성고무 제조기술을 활용한 신규 제품 개발과 수요 증가에 발맞춘 추가 사업 확장도 적극 검토 중이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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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형 기자 silentroc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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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차익의 22 세금으로…稅 폭탄 피하려면?

해외주식 차익의 22% 세금으로…稅 폭탄 피하려면?

2024.12.31 06:00:00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세법 개정을 앞두고 해외 주식 양도세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배우자 증여 후 매도' 방식의 절세는 올해 연말까지만 가능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31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배우자에게 해외 주식을 양도하는 방식의 절세법은 올해까지만 가능할 전망이다. 지금까지는 배우자 등에 주식을 증여 후 곧장 매도에 나서면 양도 차익이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봤다. 증여 받은 시점을 기준으로 취득 가액을 산정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배우자는 10년동안 6억원 한도로 증여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성인 자녀와 미성년 자녀는 각각 5000만원, 2000만원이 공제 한도다. 하지만 내년 1월부터 세법개정안이 시행되면 이월과세 적용 대상 자산에 주식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에 증여받은 주식을 증여일로부터 1년 이내 양도할 시 이월과세가 적용된다. 양도자가 최초 취득했을 당시를 기준으로 세금을 계산한다는 의미다. 해외 주식의 경우 기본 공제액 250만원을 제외한 금액에 대해 20%의 양도세와 2%의 지방세가 적용된다. A라는 회사의 주식을 팔아 900만원의 차익을 남겼을 경우 250만원을 제외한 650만원의 22%에 해당하는 143만원가량을 세금으로 내야 한다. 이에 연말까지 손실 중인 해외 주식을 매도하는 방식으로의 절세가 가능하다. 해외 주식의 경우 한 해 동안 실현된 손실과 이익을 합친 순이익을 기준으로 세금을 매긴다. 예를 들어 보유 중인 B라는 회사의 주식 손실 규모가 400만원이라고 하면 기존 이익 900만원에서 400만원을 제외한 500만원이 기준이 된다. 여기에 기본공제 250만원을 제한 후 22%에 해당하는 55만원을 세금으로 내면 된다. 분할 매수를 통한 절세 방법도 존재한다. 매년 공제되는 250만원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900만원의 이익이 가능한 상황에서 2년에 걸쳐 절반씩 매도하면, 200만원(450만원-250만원)이 기준이 된다. 이 경우 내야 하는 세금은 88만원(44만원*2)으로 줄어든다. 아울러 환율의 경우 매도·매수 결제일의 기준 환율이 적용된다. 환차익도 양도차익에 포함돼 과세된다. 한편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의 올해 3분기(7~9월 기준) 외화증권 결제금액은 1746억달러(약 259조원) 가량을 기록했다. 3분기 말 기준 보관금액은 1379억달러(약 205조원)로 나타났다.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직전 분기 말 대비 8.3% 증가했고, 결제금액은 같은 기간 37.5% 늘어났다. 이 중 미국이 전체 보관금액의 74.4%로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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