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ktb투자증권은 21일 에스엠(041510)에 대해 특히 2분기 앨범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영업익 컨센서스를 상회할 예정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 50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남효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전년보다 21.6% 감소한 1251억원, 12.2% 감소한 34억원으로 영업익은 컨센서스(25억원)를 소폭 상회할 것”이라며 “SME 매출액 763억원, 영업익 113억원을 전망하나 자회사 실적 악화로 연결 실적은 부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남 연구원은 “상반기 누적 앨범 판매량(구보 포함)은 405만장으로 작년 연간 앨범 판매량의 84.4%를 기록했다”며 “그중 2분기에만 276만장을 판매했는데 이는 EXO, NCT 그룹의 판매량이 급증한 것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예상 판매량은 456만장에서 600만장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하반기에는 태민, 카이, NCT 등의 컴백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남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팬덤의 소비가 대면 활동에서 IP를 활용한 콘텐츠로 대체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강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에스엠의 업종 내 상대적 수혜 강도는 높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