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하이투자증권은 23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광학솔루션에 기판소재 호조가 더해져 2분기 실적이 높아진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목표주가 21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은 LG이노텍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 전년보다 1.2% 오른 1조 5400억원, 128.7% 오른 429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기판소재가 SiP 및 디스플레이 부품군 호조로 20% 대의 영업이익률을 시현했다”며 “광학솔루션도 북미향 카메라 수요가 견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초 지난 3월 고객사의 강력한 부품 확보 움직임이 2분기 재고조정 우려로 이어졌던 바 있으나 온라인 채널 중심으로 수요가 견조했다”고 덧붙였다.
고 연구원은 “최근 주가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차익실현에 대한 욕구가 높아져 있는 상황에서 아이폰 출시 일정이 추가 지연될 수 있다는 소식이 트리거였다”며 “신제품 공개는 9월, 출시는 10월~11월로 예상한다. 이 경우 양산 물동이 집중되는 기간이 기존 7월~11월에서 8월~12월이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