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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2분기 적자 확대... “TV·모바일 출하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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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23, 2020, 16:07:05

비대면 IT제품 수요 증가로 매출 5조 3070억원…전년 수준
하반기 광저우 OLED 양산 본격화·LCD 수익성 강화 추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디스플레이가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IT(정보기술) 제품용 패널 출하가 확대되며 전체 매출은 증가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TV와 모바일 판매량이 줄어든 탓으로 풀이됩니다.

 

LG디스플레이는 23일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2020년 2분기 매출 5조 3070억원, 영업손실 51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코로나19로 인한 TV 및 모바일용 패널 출하 부진에도 불구하고 재택근무 및 온라인 수업 등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IT 제품용 패널 출하가 큰 폭으로 확대됐다”고 했습니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2% 상승했으나 1년 전과 비교하면 1% 하락했습니다.

 

 

영업 손실은 전 분기(3619억원 손실) 대비 확대된 517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약 3690억원 손실)와 비교해도 적자 폭이 커졌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글로벌 수요 불확실성 및 전방산업 위축에 대응한 TV와 모바일용 패널 생산조정으로 고정비 부담이 확대됐다”며 “전 분기 대비 LCD(액정표시장치) 패널 판가가 하락한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분기 제품별 매출 비중은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 확대 영향으로 노트북, 태블릿, 모니터 등 IT용 LCD 패널이 전체 매출 52%를 기록했습니다. LCD 매출 기여도가 절반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구체적으로 노트북 및 태블릿용 패널이 29%, 모니터용 패널이 23%를 차지했습니다. 모바일용 패널은 25%, TV용 패널은 23%를 기록했습니다.

 

이밖에 2분기 주요 재무지표는 부채비율 190%, 유동비율 81%, 순차입금비율은 91%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하반기부터 광저우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공장 본격 양산, 스마트폰용 플라스틱 OLED(P-OLED) 출하 확대, IT 등 고부가가치 LCD 제품 공급 확대 등으로 경영성과를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국내 파주와 중국 광저우에 TV용 대형 OLED ‘투트랙’ 생산체제를 구축해 생산능력이 유리원판 투입기준 월 7만 장에서 13만 장 규모로 확대됩니다. 이를 기반으로 코로나19로 멈췄던 유통망이 재개되는 최근 흐름에 발맞춘다는 방침입니다.

 

P-OLED는 하반기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공급 안정성 확보에 주력합니다. LCD 사업은 차별적 경쟁력을 갖춘 IT용 패널을 중심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서동희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거시경제 환경이 우호적이지 않지만 이제 최악의 상황은 지나갔다고 본다”며 “3대 핵심과제로 추진 중인 ‘대형 OLED 대세화’, ‘P-OLED 사업 턴어라운드’, ‘LCD 구조혁신’의 가시적 결과물을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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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삼성전자, B2B 시장에도 AI가전 공급…시장 생태계 확장

삼성전자, B2B 시장에도 AI가전 공급…시장 생태계 확장

2024.05.14 09:48:3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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