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오는 27일부터 2026년 1월까지 매월 해양무인기술 산업화와 신(新) 해양레저문화 육성을 위한 ‘2025 해양드론봇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해양드론의 산업적 활용 가능성과 시민 체험을 결합한 기술 기반 해양모빌리티 페스티벌로, 국립한국해양대 승선생활관 앞 부지와 해상지원체계훈련장 일원에서 열립니다.
해양드론은 일반 항공 드론과 달리 해상에서 운용되는 무인체계로, 통신 간섭·염분 부식·수면 부력·수압·조류 등 극한 환경을 극복해야 하는 첨단 기술이 요구됩니다.
최근에는 ▲해상풍력 유지보수 ▲해양 플로팅 AI센터 관리 ▲수중 관측 및 구조 ▲자율운항 물류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국립한국해양대는 산학연 협력형 오픈 플랫폼을 기반으로 해양드론의 저변 확대와 실증 문화 확산을 위해 ‘해양드론봇 챌린지’를 정례화할 계획입니다.
이번 챌린지는 ▲해양드론 레이싱 경진대회 ▲청소년 창의체험 ▲ROV(수중로봇) 직업체험 ▲해양무인기 창업 아이디어 발표 ▲드론 전시 등으로 구성되며, 산업적 응용성과 진로 가치를 한 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특히 지역 청소년, 대학생, 기업 관계자, 군·해양기관 실무자 등 다양한 참가자들이 함께 참여해 해양드론 기반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실질적 협력의 장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임요준 해양무인기술교육센터 부센터장은 “해양드론은 해양기후 변화 대응, 자원관리, 인프라 유지보수, AI 융합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4차 산업 핵심 기술”이라며 “이번 챌린지는 산업·레저·공공안전으로 확장되는 미래형 해양 모빌리티 축제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용환 해양무인기술교육센터장은 “해양무인기술은 미래 해양안보와 산업, 교육을 관통하는 국가 핵심기술”이라며 “국립대학으로서 지역과 국가 차원의 전략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실천적 플랫폼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