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 미국 파월 연준의장이 추가 부양 정책 필요성을 언급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30일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6% 올라 2273.58을 가리켰다. 간밤 다우지수는 0.61% 올라 2만 6539.57을 기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파월 연준의장은 의회의 추가 부양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경기가 회복되기 전까지 정부의 재정정책이 필요하며 회복 전까지는 이러한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은 유지돼야 한다고 언급했다”며 “이는 연준 발 유동성 공급이 지속됨을 시사하는 발언이었으며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높인다”고 평가했다.
수급적으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 380억원, 269억원 가량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기관은 홀로 67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철강금속, 통신업, 음식료품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오름세다. 특히 전기전자, 운수장비 등은 1% 이상 올랐고 보험, 금융업, 서비스업, 기계, 의료정밀, 제조업, 건설업, 운수창고, 화학 등이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도 상승 우위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차가 2% 이상 오른 것을 비롯해 삼성전자, 삼성전자우, 카카오는 1% 이상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1% 이상 하락 출발했다.
한편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0.61% 올라 813.50을 가리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