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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임시공휴일, 금융시장도 쉽니다”...큰 돈은 미리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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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August 09, 2020, 12:08:00

예금⸱대출 만기 18일로 자동 연장
부동산 계약 있으면 한도 상향조정
보험료⸱카드대금⸱통신료 18일 출금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임시공휴일로 지정된 오는 17일에는 증권⸱채권 등 금융시장도 휴장에 들어갑니다. 신용보증기금⸱주택금융공사 등 공공기관 역시 쉴 예정입니다.

 

이에 9일 금융위원회는 17일 임시공휴일과 관련 소비자에게 유의사항을 전했습니다.

 

◆예금⸱대출 만기가 17일

 

먼저 은행⸱보험⸱저축은행⸱카드 등의 대출만기가 17일인 경우 다음날인 18일로 기간이 연장됩니다. 다른 공휴일과 마찬가지로 연체이자 부담은 없습니다.

 

또 가입상품에 따라 고객이 희망하는 경우 금융회사와 협의해 사전에 상환도 가능합니다.

 

예금만기가 17일인 경우 예금이자는 17일 약정이율로 계산되고, 만기는 다음날로 자동 연장됩니다. 대출과 마찬가지로 조기 예금인출을 희망하면 14일에 미리 찾을 수 있습니다.

 

◆펀드 환매대금이나 큰 돈을 인출해야 한다면?

 

17일 전후로 펀드 환매대금 인출 계획이 있는 고객은 펀드별로 환매일정에 차이가 있어 사전에 판매회사에 문의하거나 투자설명서에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국내 주식형펀드의 경우 일반적으로 11일 오후 3시 30분 이전에 환매를 신청해야 14일에 대금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이어 금융위는 임시공휴일에 부동산 계약 등 거액의 자금거래가 예정된 고객에게 미리 자금을 인출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인출이 어려울 경우 인터넷뱅킹을 통해 이체가 가능하도록 미리 이체한도를 상향시켜야 합니다.

 

해당일에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 외환거래 등 거액 자금거래가 예정된 고객에게 각 영업점에서 필요한 사항들을 개별 안내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보험금은 언제 받을 수 있을까?

 

보험금 수령을 희망하는 고객은 보험 종류별로 지급일정에 차이가 있어 사전에 회사에 문의해야 합니다. 실손보험은 통상 보험금 청구 후 3일 내 지급되도록 돼 있어 고객이 14일 보험금 신청 시 보험사와 협의해 20일에 수령받을 수 있습니다.

 

카드⸱보험⸱통신 등 이용대금 결제도 임시공휴일 다음날인 18일에 고객 계좌에서 출금될 예정입니다. 다만 요금 청구기관과 납부고객과의 별도 약정이 있는 경우는 제외됩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임시공휴일에 따라 고객불편 최소화를 위해 각 금융사별로 회원사에 협조공문을 보내는 등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금융공공기관도 불편이 예상되는 고객들에게 개별 사전통지‧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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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실 기자 yes24@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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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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