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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캐치] 아름드리 펀드 판매한 신한銀 “원매자 사기혐의 더 따져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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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ugust 07, 2020, 14:08:27

환매 중단 무역금융..원매자 사기에 보험금 못받을 위기
신한 “사기 혐의 보험사 자체 판단..투자금 회수에 최선”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신한은행이 판매한 무역금융펀드 '아름드리 7호'에 투자한 고객들이 투자금 전액을 잃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중국 현지 보험사가 원매자의 사기·기망 혐의로 보험금 지급을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이 '아름드리 대체 투자 전문사모투자신탁 7호'에 대해 보험사로부터 투자금 전액 지급 불가 판정을 통보 받았습니다. 문제는 신한은행이 투자자들에게 판매할 때 채권이 부실화되면 보험사가 손실금을 100% 보상한다는 점을 강조한 부분입니다.

 

아름드리 7호는 싱가포르에 있는 원자재 무역업체 아그리트레이드 인터내셔널이 제품 구매자에게 받을 매출채권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진 펀드입니다. 조건은 만기 1년, 최소가입금액 3억원으로 판매됐습니다.

 

신한은 이 펀드로 240억원의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체 고객수는 약 90명으로 최소가입금액이 높아 다수 고액자산가들에게 팔렸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아름드리 펀드와 관련 “보험사에서 지급을 거절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보험사 자체 기준으로 판단된 사항”이라며 “아름드리 운용사 측에서는 해외 법무법인을, 신한은행은 국내 법무법인 선임해 투자금 회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라임⸱옵티머스펀드 등 잇따른 사모펀드 사태로 금융회사의 불완전판매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아름드리 펀드 투자금 손실 가능성이 커지자 네티즌들은 “은행도 못믿겠네”, “은행이 아니라 사기펀드 중개업자 같다”, “100% 보상해라” 등 의견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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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실 기자 yes24@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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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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