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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화재 10%는 주택화재.."보상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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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rch 02, 2015, 14:03:56

단체보험으로 '가재도구' 보상 안돼..'부주의'가 주요 원인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설마 우리 아파트에서 불이 나겠어?’ 아파트는 단체화재보험에 가입돼 있기 때문에 개별 주택화재 보험이 불필요하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실질적인 보상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공동주택의 화재발생률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다이렉트 홈페이지를 통해 주택화재보험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한국화재보험협회에 따르면 2014년 발생한 4만2135건의 화재 중 공동주택에서 발생한 화재가 4231건이다. 전체 화재 건수의 10%로 화재 10번 중 1건은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것이다.

 

화재 발생률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공동주택 화재 건수는 20124027, 20134156, 20144231건으로 늘었다겨울철 건조한 날씨에 화재가 많이 발생한다고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공동주택 화재는 2301, 6304, 11338건으로 계절별 차이가 크지 않았다.

 

공동주택 화재의 발생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가장 많았다. 부주의 63.7%, 전기적 요인 18.5%, 원인 미상 7.4% 등의 순이었다.

 

세부요인을 살펴보면 부엌에서 조리하는 과정 중의 화재, 담배꽁초, 난로와 양초, 빨래 삶기 등과 같이 일상생활과 관련된 원인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사고 발생 시 단체화재보험은 실질적인 보상에 한계가 있다고. 실제 강남의 한 아파트의 단체화재보험 가입사례를 보면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단체 화재보험으로 우리집에 대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것은 건물뿐이다.

 

그러나 화재 발생 시 건물 외에 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것은 고가의 가구, 주방가구, 냉장고, TV 등의 가재도구다. 이를 보상받기 위해서는 가재도구를 화재보험에 가입해야하는데 일반적으로 단체화재보험의 경우에는 가입이 돼 있지 않다.

 

가입돼 있더라도 가입금액이 적어 보상이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아파트 단체화재보험은 위 사례와 같이 건물 화재보상 중심인 경우가 많다.


현재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의 단체화재보험에서 보상하는 항목을 꼼꼼히 확인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는 것이 좋다. 또한, 우리집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이웃집에 손해가 발생하는 경우를 대비하여 화재대물배상책임화재벌금도 가입해두면 좋다고 삼성화재는 조언했다.

 

20151월 삼성화재 다이렉트 주택화재종합보험에 가입고객 546명의 보험가입내역을 살펴본 결과, 아파트에 거주한 고객이 73%를 차지했다.


주택화재보험에 가입한 10명 중 7명이 아파트에 거주했다. 단체화재보험에 가입된 아파트에서 거주하고 있는 고객들이 추가 보장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보험기간을 선택할 때 자가주택 소유 고객은 10년 이상(64.5%)을 선택하는 비중이 가장 높았다. 많은 고객들이 주택화재보험이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필요한 보험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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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자영 기자 shinejao@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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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전 고객 대상 유심 무료 교체…해킹 피해 후속 조치

KT, 전 고객 대상 유심 무료 교체…해킹 피해 후속 조치

2025.11.04 17:41:42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해킹 피해 후속 조치로 가입자 전체를 대상으로 5일부터 유심 무상 교체를 시행합니다. KT[030200]는 4일 이사회를 열고 전 고객을 대상으로 한 유심 교체 실시를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8월 KT 가입자 2만2227명이 불법 초소형 기지국(펨토셀) 불법 접속에 노출되고 362명이 무단 소액결제를 당하는 해킹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또한,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 국제단말기식별번호(IMEI) 등 일부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도 확인됐습니다. 이번 유심 교체는 이에 대한 KT 가입자들의 불만이 커짐에 따라 내려진 후속 조치입니다. 당초 KT는 해킹 피해 고객 2만명에 한해 유심 무료 교체를 진행했지만 "유심 교체를 전 고객으로 확대하라"라는 국회의 지적에 유심 교체 적용 대상을 고객 전체로 확장했습니다. 유심 교체는 시행 초기 신청이 집중될 가능성을 고려해 피해 발생 지역(광명·금천 등)을 우선 대상으로 진행하고 이후 수도권 및 전국으로 단계적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한, KT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고객에게도 동일한 유심 무상 교체가 적용되며 구체적인 일정과 방법은 각 알뜰폰 사업자를 통해 추후 안내됩니다. 이번 해킹 사태에 대한 전체 정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발생한 소액결제 피해와 개인정보 유출은 KT가 관리하는 핵심 서버망에서 해킹이 이뤄졌기 때문이라는 의혹이 지속되자 가입자 보호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가입자에 대한 위약금 면제 여부는 이날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았습니다. KT는 "위약금 면제는 민관 합동 조사 결과 등을 고려해 추진 시 이사회 논의, 의결을 거쳐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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