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KB증권은 20일 LG전자(066570)에 대해 내년부터 전장사업의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1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전장부품 사업이 수주 증가와 제품믹스 개선으로 내년 2분기부터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또 코로나19의 비대면 홈 이코노미 확산이 가전, TV의 온라인 구매 확대로 이어져 원가구조 개선에 따른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내년 전장부품 사업부는 최대 2000~3000억원의 영업익이 추정된다”며 “올해 4분기 이후 저가 수주된 전장부품의 매출인식이 종료되고 내년부터 북미, 유럽 전기차 업체 중심의 고객기반 확대와 제품믹스 개선이 동시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특히 LG화학이 2분기 전기차 배터리 실적 흑자전환 영향으로 내년 전장부품 흑자전환 가능성 확대는 LG전자의 밸류에이션 상승 요인으로 직결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