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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관리’ 기능 갖춘 스마트 워치, 코로나에도 잘 팔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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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ugust 25, 2020, 18:08:02

매출 규모 전년동기대비 20% 확대..‘애플 워치’ 매출·판매량 독주 지속
심박 수 및 운동량 측정 기능 주목..‘와치GT2’ 앞세운 화웨이 2위 기록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속에서도 스마트워치 시장 상승세가 현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품에 장착된 심박수 및 운동량 측정 등 건강 관련 기능이 소비자 눈길을 끌었다는 분석입니다.

 

25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발간한 ‘스마트워치 트래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스마트워치 시장 매출 규모가 전년동기대비 20%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임수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스마트워치 시장은 소비자가 건강에 관심을 보이면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며 4200만대가 판매됐다”며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인도에서도 스마트워치 시장은 전년동기대비 57% 성장했고 유럽과 미국도 각각 9%, 5%씩 확대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애플은 매출액과 판매량 면에서 지속적인 강세를 보였는데 ‘애플 워치 시리즈5’가 선전하며 전체 매출 규모 절반을 차지했다”며 “판매량면에서도 특히 유럽과 미국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전년동기대비 22%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습니다.

 

화웨이도 스마트 워치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7% 성장하며 판매량 기준으로 애플에 이어 2위를 기록했습니다. 닐 샤(Neil Shah)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화웨이 ‘와치GT2’ 시리즈가 중국 및 아시아 시장에서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90% 늘었다”고 했습니다.

 

매출액 면에서 2위를 기록한 업체는 가민입니다. 유럽과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하는 가민은 스포츠 시장에 집중하며 선전했습니다. 특히 ‘포러너’와 ‘피닉스’ 제품군이 좋은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아마즈핏과 샤오미는 각각 전년동기대비 51%, 47%씩 성장했습니다. 중국과 인도 및 아시아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반면 삼성전자는 상반기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매출액 기준 4위를 기록했습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스마트 워치 시장이 커질수록 운영체제(OS)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한 제품에 탑재되는 통신 및 건강관리 기능에 따라 통신칩 업계 선두인 퀄컴 등이 이익을 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제프 필드핵(Jeff Fieldheck)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구글 ‘웨어OS’는 전체 스마트워치 시장 10%를 차지하며 애플 ‘와치OS’ 뒤를 이었다”며 “이어 화웨이 ‘라이트OS’와 ‘아마즈핏 OS’ 또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어 “통신이 가능한 스마트워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 4대중 1대에 해당 기능이 탑재되면서 퀄컴이 혜택을 얻고 있다”고 봤습니다. 그는 “심박 수 측정 기능은 전체 스마트 워치 60%에 장착되고 있고 앞으로는 추락 감지 및 호흡곤란 감지 센서 등도 탑재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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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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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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