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전자가 중남미 지역에 스마트폰 ‘LG벨벳’을 잇따라 출시하며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LG전자는 다음 달 10일 멕시코, 17일 브라질을 시작으로 10월 콜롬비아, 페루, 칠레, 파나마 등 4개국, 11월 아르헨티나에도 순차적으로 LG벨벳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멕시코에서는 온라인 출시행사를 엽니다. 현지 유명 디자이너 폼피 가르시아(Pompi Garcia)를 초청해 LG벨벳 디자인에 대해 멕시코 패션을 접목해 설명할 계획입니다. 또 폼피 가르시아가 직접 제작한 한정판 케이스도 제공합니다.
LG전자는 지난 5월 국내 시장에 LG벨벳을 출시한 이후 이달까지 16개국으로 확대했습니다. 연말까지 30여 개 국으로 출시 국가를 늘릴 예정입니다.
LG전자는 해외 이동통신 환경과 유통사 요청을 고려해 5세대(5G) 이동통신 제품과 롱텀에볼루션(LTE) 제품을 별도로 출시하고 있습니다. 아직 5G 구축 초기 단계인 중남미 지역에는 4G 제품을 출시합니다.
LG벨벳은 ‘물방울 카메라’와 ‘3D 아크 디자인’ 등으로 외관에 힘을 준 스마트폰입니다. 물방울 카메라는 후면 카메라 3개와 플래시가 물방울이 아래로 떨어지는 것처럼 배치한 것을 말합니다.
정수헌 LG전자 MC해외영업그룹 부사장은 “LG벨벳의 만지고 싶은 디자인, 6.8형 풀비전 디스플레이,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 등을 각 지역에 맞는 이동통신 환경에 따라 보다 많은 소비자가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출시 국가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