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KB증권은 28일 연우(115960)에 대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실적 불확실성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 3000원에서 2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 16% 감소한 2481억원, 38% 감소한 1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 매출은 4분기까지 하락세가 계속되겠으나 매출 하락폭은 2분기 대비 조금씩 축소될 것으로 추정했다”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코로나19 발병으로 인해 소비경기가 악화되고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화장품 소비가 위축되면서 실적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당분간 지지부진한 주가 흐름이 계속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연우는 올해들어 더욱 유연하게 외주가공비를 집행하고 있고 지난해부터 꾸준히 인건비 효율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향후 업황이 개선될 때 수익성이 빠르게 정상화될 수 있는 비용 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