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Estate 건설/부동산

[빌사남TV] “꼬마빌딩 리모델링은 이렇게 하는 겁니다”

URL복사

Friday, August 28, 2020, 17:08:14

[빌사남TV] 빌사남 건물 리모델링 프로젝트 ④편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

 

빌사남 : 빌사남TV 김윤수입니다. 오늘은 리모델링 현장에 왔습니다. 건물 형태가 아이폰을 닮은 건물이지요. 이 건물을 리모델링한 빌사남 디자인의 이윤호 이사의 설명을 들어보겠습니다.

 

이윤호 이사 : 이 건물은 옆 건물과의 공간이 굉장히 협소합니다. 건물 측면을 손보기 어려운 이유죠. 장비를 들이기도, 사람이 들어가 작업하기도 마땅치 않습니다. 그래서 건물 앞면 위주로 리모델링했어요.

 

빌사남 : 건물 정면이 매우 개방감 있게 변했네요.

 

이윤호 이사 : 기존 건물은 창이 매우 작게 나있어 폐쇄적이었어요. 앞에 있는 도로와 소통하는 느낌이 전혀 없게 단절됐죠. 그런 분위기를 열어 주려고 대형유리를 달았습니다.

 

유리는 로이복층유리를 써서 단열효과를 높였습니다. 대형 유리로 장식하면 냉난방 시 부하가 걸릴 수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밖에서 볼 때 유리가 부각되도록 프레임을 안쪽으로 숨기는 히든 프레임을 사용했어요. 프레임 재질은 알루미늄입니다.

 

빌사남 : 쉽게 말해서 아이폰스럽게!

 

이윤호 이사 : 이 보다 더 아이폰처럼 외형을 만들 수도 있어요. 건물 테두리의 프레임을 아예 없애는 거죠.

 

빌사남 : 그러면 비용이 많이 들죠?

 

이윤호 이사 : 네 비용 차이가 좀 나죠.

 

빌사남 : 내부 층고도 매우 높였네요.

 

이윤호 이사 : 그렇죠. 기존에 천정에 설치됐던 텍스타일을 없앴더니 실내에 개방감이 생겼어요. 내부 높이는 2.7~2.8M 정도 됩니다.

 

빌사남 : 계단이 통유리로 노출되는 게 개방감에 큰 도움이 된 것 같애요.

 

이윤호 이사 : 그렇죠. 보통 건물의 계단실을 벽으로 다 막아놓잖아요? 그런데 계단실이 건물에서 3평 이상 되는 면적을 차지하거든요. 이 공간도 인테리어 요소라고 생각하고 터놓으면 보다 넓어 보이는 공간을 얻을 수 있습니다.

 

 

빌사남 : 옥상은 어떻게 바뀌었나요?

 

이윤호 이사 : 옥상은 원래 에어컨 실외기와 공조기를 설치한 창고 같은 공간이었어요. 이걸 없애고 임차공간을 만들었죠. 원래는 옥상 바닥에 데크를 깔고 약간의 자갈을 깔아 루프테라스 같은 느낌을 주려고 했어요. 그런데 옥상은 3층 임차인만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되거든요.

 

임차인이 앞으로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텐데 굳이 여기에 비용을 많이 들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어요. 대신 옥상 방수작업 다시 했지요. 또 밤에 너무 어둡지는 않게 기본 조명을 놓았습니다. 약간 낮은 조명으로 잔잔한 느낌을 연출했습니다.

 

빌사남 : 지하는 아직 공사 중이네요?

 

이윤호 이사 : 공사가 끝날 무렵 장마가 왔어요. 그런데 덕분에 벽에서 빗물이 조금씩 새고 바닥에 습기가 많이 올라온다는 걸 알게 됐어요. 비가 오면서 몰랐던 문제점을 알게 된 거죠.

 

이 건물 준공 연도가 1975년인데요, 오래된 건물은 이런 현상이 당연할 수 있어요. 누수되는 부분을 차단하거나 방수를 할 수도 있지만 다시 새거든요. 이럴 땐 배수로를 만들어서 물줄기를 밖으로 흐르게 만들어야 돼요.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이재형 기자 silentrock@inthenews.co.kr

배너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