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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엘케이, 인텔과 손잡고 AI 종합 데이터 플랫폼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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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ugust 31, 2020, 09:08:19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제이엘케이가 인텔과 함께 데이터 처리 시간을 혁신적으로 줄인 헬로데이터 플랫폼의 전략적인 고도화에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제이엘케이 관계자는 “클라우드는 물론 GPU가 없는 일반 사용자 컴퓨터에서도 인공지능 자동 어노테이션이 가능해졌다”며 “이를 통한 고가의 GPU 컴퓨팅 클라우드를 일반적인 컴퓨터를 사용한 컴퓨팅(엣지 컴퓨팅)으로 대체함으로써 데이터 처리 속도 뿐만 아니라 비용적인 경쟁력까지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이엘케이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이엘케이 자체 알고리즘과 인텔의 오픈비노(Open VINO) 기술을 융합, GPU가 없는 저가의 미니PC에 헬로데이터 플랫폼을 탑재할 수 있도록 했다.

 

기업 또는 병원은 내부의 정보를 외부로 전송할 필요없이 미니PC를 설치하는 것만으로 손쉽게 인공지능의 보조를 받아서 대량의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 어노테이션(데이터전처리) 작업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제이엘케이가 올해 초 본격 사업화를 시작한 헬로데이터 플랫폼은 클라우드 공간에서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라벨링을 거쳐 동 데이터의 가공, 저장, 관리가 가능한 통합 데이터 관리 플랫폼이다. 헬로데이터에는 제이엘케이가 자체 개발한 다양한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자동으로 인공지능이 데이터를 가공하게 해주는 기능이 특징적이다.

 

헬로데이터의 이 같은 접근 방식은 기존의 JLK의 메인 사업인 의료 외에 다른 사업군으로도 확장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일례로 자율주행 분야에서도 엣지 컴퓨터에서 인공지능이 사전에 자동차, 보행자, 신호등 등의 90개 목적물 자동으로 검출하고 학습데이터를 자동으로 가공하고 저장하는 방식으로 중앙 서버에서의 인공지능 분석에 걸리는 부하를 낮추어주기 때문에 대량의 학습 데이터를 동시에 적은 비용으로 효율적으로 가공할 수 있다.

 

지난 7월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한국판 뉴딜) 내용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160조원을 투자해 고용과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는 동시에 디지털, 그린 뉴딜을 추진해 190만개의 일자리를 만들 전망이다.

 

‘디지털 뉴딜’ 분야에는 공공데이터 14만개를 공개해 데이터 댐을 구축하고, 8400개 기업에 데이터 바우처를 제공하며, 100만명 분량의 바이오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이러한 산업 동향에 맞추어 지난달까지 제이엘케이는 헬로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정부 빅데이터 신규 사업을 계속적으로 수주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기업들로부터의 사용 요청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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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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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유영상 사장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AI 모델 만들 것”

SKT 유영상 사장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AI 모델 만들 것”

2025.09.10 11:06:09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가졌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 자리에서 정예팀 대표 발언을 통해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State Of The Art: 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진행합니다. SKT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1000만 고객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A.)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정예팀 참여사인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연구진(김건희·윤성로·황승원·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합니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입니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영상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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