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한국건설기술연구원(건설연)은 코로나 위기를 맞은 중소·중견기업의 경영을 돕는 사업을 추진하며,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4일 알렸습니다.
이번 건설연 지원은 ‘기술사업화 전략 수립 및 컨설팅’과 ‘마케팅·홍보’의 두 분야로 진행됩니다.
‘기술사업화 전략 수립 및 컨설팅’에선 기업들이 비즈니스 모델 등 사업 초기에 확립해야 할 경영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상담합니다. 또 코로나가 퍼지면서 일감 수주가 어려워진 건설업계를 감안해 해외건설 공사 분쟁과 비대면 수주전략 등에 대한 컨설팅도 진행합니다.
‘마케팅·홍보’에선 브로셔, 홍보부스, 홍보영상, 온라인 매체 등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홍보 및 마케팅을 지원합니다. 기업이 보유한 기술, 상품, 서비스를 알리는 홍보영상과 실물 리플릿도 직접 제작할 계획입니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환경 등 건설 유관분야 중소·중견기업이라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오는 7~11일 건설연 중소·중견기업 컨설팅 지원사업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됩니다.
건설연은 서면평가 후 두 분야서 각각 30개사를 선정, 총 60개사를 지원합니다. 기업 선정은 지원 시급성, 필요성, 사업의지를 중점적으로 검토할 예정입니다. 코로나 피해기업을 우선 지원하며 건설연 기술이전기업, 패밀리기업과 국토부 스마트건설지원센터 입주기업은 우대사항을 적용합니다.
국세 및 지방세를 체납 중인 기업이나 정부지원사업 참여제한 기업, 연구비 및 기술료 미납기업은 제외합니다.
한승헌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기업들의 기업활동을 지원해 중소·중견 건설기업과 함께 동반 성장하고 국가와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책연구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