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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진출 닻 올린 NH농협금융...“글로벌 경쟁력 확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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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September 18, 2020, 17:09:49

은행, 중국 내 첫 지점 설립 신청..캄보디아 현지법인 증자도 마무리
캐피탈 “미얀마·인도 기업과 손잡고 여신전문업 진출”..GIB 역량 ↑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NH농협은행이 중국 시장 진출의 닻을 올린 가운데 NH농협금융지주는 ‘농협금융 글로벌 젼략협의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캄보디아 현지법인 증자 마무리, 중국 지점 설립 등 아시아 지역 내 현안이 다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17일 서울 중구 소재 본사 화상회의실에서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 주재로 ‘2020년 제2차 농협금융 글로벌전략협의회’를 개최했습니다. 회의는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감안해 비대면 화상으로 진행됐습니다.

 

NH농협금융은 아시아 지역 내 네트워크 확장을 흔들림 없이 실행하고 있다고 자평했습니다. NH농협은행은 지난달 캄보디아 현지법인 증자를 마무리했고 미얀마와 중국, 인도와 같은 고성장 신남방국가 내 사무소 개소와 지점 설립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글로벌사업의 수익성 제고를 위한 GIB 역량 강화도 능동적으로 추진합니다. NH투자증권은 런던 사무소의 법인 전환을 포함해 유럽 지역 IB사업 본격화 방안을 점검하고, NH농협은행과 NH-Amundi자산운용은 런던 대표사무소 설치를 검토하는 등 유럽 내 농협금융 GIB 플랫폼 구축을 위한 협력 체계를 마련 중입니다.

 

NH농협캐피탈도 미얀마와 인도의 파트너 기업과 합작을 통해 현지 여신전문업에 진출할 계획입니다. 이와 더불어 NH농협은행은 미국, 호주, 홍콩 등 선진 금융시장 내 IB데스크 설치도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모든 참여자들은 디지털 전환과 패러다임 변화에 적기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며, 농협금융의 ‘글로벌-디지털 비즈니스 추진 계획’의 필요성에 공감했습니다. NH농협금융은 대내외 규제 환경과 자체 디지털 역량을 충분히 반영한 현지 맞춤형 비즈니스 모델을 도출해 순차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김광수 NH농협금융 회장은 “글로벌사업 초기 단계인 농협금융은 코로나 상황을 오히려 기회라고 인식해야 한다”며 “현지 영업 기반을 내실있게 구축하고 향후 글로벌사업의 성장에 대비하기 위해 디지털 부문과 투자금융 부문의 전문성,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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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실 기자 yes24@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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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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