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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젠바이오, 암 백신 핵심기술 특허...코로나19에도 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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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21, 2020, 11:09:35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테라젠이텍스(066700)의 자회사 테라젠바이오가 암 백신의 핵심기술 ‘신생항원 예측 알고리즘’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맞춤형 항암치료 연구는 물론 코로나19 치료에도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테라젠바이오가 21일 취득한 이 특허의 정식 명칭은 ‘펩타이드 서열 및 HLA 대립유전자 서열을 이용하여 신생항원을 예측하는 방법 및 컴퓨터 프로그램’이다. 이번 특허로 테라젠바이오가 개발 중인 신생항원 기반의 맞춤형 암 치료 백신에 대한 의료계의 기대감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백신은 펩타이드나 수지상세포 등을 암 환자에게 맞춤형으로 투여해 생체 내 면역시스템을 활성화시켜 암세포를 제거하는 원리다. 이를 위해서는 암세포 유전체 분석을 통해 특이 변이에 의해 생성되는 단백질들 중에서 극히 일부인 면역반응 유도 가능 신생항원을 예측해야 하는데, 이때 이번 특허 기술이 활용된다.

 

이외에도 테라젠바이오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및 AI, 생명정보(BI)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암 백신 관련 기반 기술을 확보하고 임상 준비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달 초 백순명 전 연세의생명연구원장을 연구소장 겸 R&D기술총괄(CTO)로 영입하면서 암 백신 연구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백순명 연구소장은 유방암 표적항암제 ‘허셉틴’의 초기 기전 정립과 임상 연구를 주도한 인물이다. 그는 테라젠바이오가 개발 중인 암 백신 개발 관련 기술을 이미 상당 부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테라젠바이오는 이 기전을 일종의 플랫폼 기술로 삼아 코로나19 등 바이러스 감염병을 치료할 수 있는 백신 개발도 진행 중이다. 테라젠바이오는 이번 특허 기술을 응용해 ‘바이러스 치료를 위한 면역원 및 후보물질 예측 프로그램’ 개발을 완료하고, 지난 4월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테라젠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특허를 포함한 유전체 및 AI 기반의 첨단 기술과 신규 연구 조직을 바탕으로 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의 기회를 주고자 연구개발에 더욱 정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테라젠이텍스의 자회사(지분 100%)인 테라젠바이오는 지난 5월 물적분할돼 신규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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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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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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