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Company/Stock 기업/증권 / 기업/증권

미래에셋生, 변액적립보험 판매 2천억 돌파

URL복사

Thursday, October 03, 2013, 09:10:43

출시 8개월만..수수료차감방식 바꿔 초기환급금 높여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미래에셋생명이 새롭게 시도한 변액적립보험이 출시 8개월 만에 히트상품에 등극했다.

 

미래에셋생명은(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최현만) ‘미래에셋생명 변액적립보험 진심의 차이’가 지난 1월 출시 이후 초회 보험료 누계 실적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상품은 지난해 6월, 최현만 수석부회장취임 이후 ‘고객중심경영’을 전면에 내세워 출시한 상품이다. 이 상품이 히트상품이 되기까지는 상품명처럼 고객을 향한 진실된 마음이 통했기 때문이라고 자평했다.

 

‘진심의 차이’상품은 보험 수수료를 차감하는 방식을 바꿨다. 통상 보험사는 보험금의 일부를 수수료로 공제하는데 보통 납입기간 초반(1~2년사이)에 상당부분을 뗀다. 이 때문에 보험 가입 초기에 상대적으로 적은 돈이 쌓이고, 그 사이 해약할 경우 환급금액도 적어진다.

 

미래에셋생명은 이런 보험료 수수료 납입제도를 납입기간 내내 일정하게 나눠 납부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언제 해지를 해도 해지공제 없이 환급금을 지급해 고객의 환급률이 개선됐다”며 “초기에 보험계약을 해지하는 고객의 불만도 해결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조성식 미래에셋생명 고객자산운용본부장은 “미래에셋생명이 정성으로 만든 선물인 ‘진심의 차이’가 2000억원 돌파한 것은 고객이 느낀 진심에 힘입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을 위해 꾸준한 개선과 변화를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배너

고려아연 vs MBK·영풍 ‘경영권 분쟁’ 극적 화해 가능성 따져보니

고려아연 vs MBK·영풍 ‘경영권 분쟁’ 극적 화해 가능성 따져보니

2024.10.03 11:22:46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고려아연과 MBK파트너스·영풍과의 경영권 분쟁이 확대되면서 영풍이 극적으로 공개매수를 철회하고 고려아연과 전격 화해를 시도할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3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기자회견에서 영풍과의 관개 개선 가능성을 언급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금융투자업계와 법조계에서는 사실상 고려아연과 MBK파트너스·영풍과의 경영권 분쟁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만큼 현실성이 거의 없다는 게 중론입니다. 3일 금융투자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영풍이 MBK파트너스와 맺은 주주간 계약서가 우선 가장 큰 걸림돌로 꼽힙니다. 영풍과 MBK가 고려아연에 대한 공개매수에 나서면서 신고한 공개매수신고서에 따르면 공개매수자인 영풍은 경영협력계약의 체결일로부터 10년 간 보유주식을 제3자에게 처분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는 만큼 영풍은 자신이 보유한 고려아연 주식을 MBK외에는 아예 팔 수가 없도록 강제돼 있습니다. 여기에 10년이 지나서도 영풍은 보유한 주식을 MBK파트너스 측이 요구할 경우 넘겨야 하는 우선매수권까지 MBK파트너스 측에 부여해준 상황입니다. 이 외에도 영풍과 MBK파트너스간 주주간 계약서에는 10년이 경과한 이후에도 고려아연 측의 현 회장인 최윤범과 그 특수관계인 등에게는 영풍이 자신이 보유한 고려아연 주식을 팔 수 없도록 명시돼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양 측의 깊어진 감정의 골 역시 화해 할 수 있는 선을 넘었다는 의견이 대세입니다. 상호 보도자료를 넘어 기자회견 등을 통한 직접적인 언론 플레이를 이어왔고 이번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양측이 상대방을 상대로 제기한 각종 소송은 배임과 허위사실 유포 등 10여건 넘기 때문입니다. 특히 상호 소송 중 일부는 고소를 취하하면 더 이상 수사가 진행되지 않지만, 상당수는 검찰 등 사법당국의 자율에 따라 수사가 진행될 상황에 놓이면서 상당 부분 상호 퇴로가 닫혔다는 평가입니다. 실제로 최 회장의 기자회견이 있던 지난 2일에도 영풍은 법원이 주식회사 영풍이 당사 대표이사 등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전부 기각하는 판정을 내렸음에도 이를 인정하지 않고 곧바로 고려아연의 자기주식 취득 목적 공개매수 절차를 중지하라는 가처분 신청을 서울지방법원에 냈습니다. 강성두 영풍 사장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싸움을 예상도 못했던 것도 아닌데 이정도에서 맥없이 물러나지는 않겠다"며 "다시 한번 (공개매수가격)을 상향하는 것까지 포함해 모든 수단을 검토할 의사가 있다"며 물러설 뜻이 없다는 점을 공개적으로 확언했습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일련의 행위와 발언 등은 더 이상 대화가 될 수 없는 상대임을 본인들 스스로 시인했다고 밖에 볼 수 없다"며 "둘의 화해는 이제 실현가능성이 없는 얘기라고 보면 된다"고 밝혔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