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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N] 코스피, 추석 이후 반등 기대…낙폭 과대주 살펴봐야-한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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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September 25, 2020, 08:09:29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한국투자증권은 향후 2주간 코스피 밴드를 2220~2340p로 예상했다. 시장은 추석 연휴 전까지 횡보하겠지만, 이후엔 저가 매력에 힘입어 기술적 반등에 나설 수 있다는 판단이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코스피 시황 보고서를 내놓고 “추석 연휴 이후 낙폭 과대주에 대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특히 이익 모멘텀이 양호한 의약품, 화학, 자동차의 단기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을 듯 하다”고 분석했다.

 

지난 24일 코스피는 낙폭을 키우며 2272.70p로 마감했다. 주간 수익률은 3월 급락 이후 처음으로 -5%를 하회했다. 단기 급등으로 피로감이 누적된 가운데 예상치 못한 악재들이 국내외 가릴 것 없이 쏟아지자 지수도 급락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에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해외에선 미국 정치권의 추가부양책 협상 지연이 하락 압력을 키운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시기상 추석 연휴를 앞둔 점도 불확실성에 민감한 투자자들이 일시적으로 발을 빼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2주 코스피 밴드는 2220~2340p로 예상되는 가운데 우선 추석 전 2거래일 동안은 지수가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며 “통상 추석이나 설날 같은 명절 연휴 때는 해외에서 발생한 변수들이 주가에 일시적으로 반영되는 걸 회피하려는 심리가 강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스피 상대강도지수(RSI: 14일)가 과매도 영역에 근접했다”며 “RSI는 고점보다 저점을 잡는데 효과적인 지표인데, 이번 기회를 통해 기술적 반등을 노리는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대해 김 연구원은 “시장이 기술적 반등에 나선다면 언제나 그렇듯 낙폭 과대주에 1순위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며 “다만 무턱대고 가격 하락폭이 확대된 업종을 살 수 없기에 이익 모멘텀을 같이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이번에 코스피와 동반 하락했지만 향후 이익에 대한 낙관론이 여전히 유지되는 업종을 고르는 게 유효한 전술이 될 수 있다”며 “대표 업종으로 의약품, 화학, 운수장비(자동차) 등을 꼽을 수 있으며 추석 이후 해당 업종과 종목에 대한 전술적 매수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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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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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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