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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화학, 3분기 호실적 기대…차세대 배터리 원료개발도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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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06, 2020, 09:10:37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이수화학(005950)이 주력제품인 LAB(연성알킬벤젠)을 앞세워 올해 3분기 호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LAB의 글로벌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반면 공급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국내 유일의 LAB 제조업체인 이수화학은 차세대 배터리 원료도 지속 개발해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수화학은 “석유화학사업 부문의 수익성 개선으로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6% 상승한 데 이어 3분기 실적도 기대된다”고 6일 밝혔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LAB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화재, 태풍 등의 영향을 받은 미국 및 중국 제조업체들의 생산 차질로 글로벌 공급난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글로벌 화학산업 전문 조사기관 ‘ICIS‘에 따르면, 9월 넷째주 동북아시아 LAB 시장가격은 연중 최고치인 톤당 1240달러까지 상승했다. 원재료 가격은 지난해 4분기 대비 70% 수준으로 하락했지만 판매 가격은 큰 변동없이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ICIS는 지난달 23일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에서 아시아지역 LAB 제조기업으로 구매 요청이 지속되고 있지만 공급 물량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며, 이와 같은 상황은 연말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수화학 관계자는 "지난 2분기 영업이익률 15%를 달성한 중국 LAB 제조 자회사 GOC의 3분기 영업이익률은 전기 대비 두 배에 가까운 30%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이수화학이 국내 유일 LAB 제조업체인 만큼 수익성 향상에 따른 실적 호조세는 3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수화학은 최근 황화수소(H₂S) 관리 기술을 활용한 전고체 배터리 핵심 원료 상업화를 목표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수화학은 차세대 2차전지로 각광받는 전고체 배터리의 원료를 향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 개발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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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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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변화와 혁신 추진단’ 출범…”안전 강화한 새공장 조속히 건립 권고”

SPC, ‘변화와 혁신 추진단’ 출범…”안전 강화한 새공장 조속히 건립 권고”

2025.07.22 16:27:19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 ‘변화와 혁신 추진단’이 출범했습니다. 이 조직은 그룹이 당면한 과제 해결에 방향성을 제시하고 각사 대표 협의체인 ‘SPC커미티’에 개선방안을 권고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추진단은 지난 21일 서울 양재동 SPC1945 사옥에서 출범식과 함께 첫 회의를 갖고 안전을 강화한 신규공장 건립 권고안을 채택했습니다. 추진단 의장은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이 맡습니다. 사내 위원은 SPC그룹 도세호 대표이사를 비롯해 파리크라상·SPC삼립·비알코리아·SPC GFS·섹타나인·SPL 등 계열사 대표이사와 임원 등 총 10명으로 구성됩니다. 노동조합의 남녀 대표가 위원으로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들이 새로운 변화의 방향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사외위원으로는 장성현 대한항공 IT/마케팅부문 부사장(CMO)을 위촉했습니다. 글로벌 기업 오라클 출신의 장성현 부사장은 IT를 기반으로 기획∙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 전문성을 갖췄습니다. SPC는 대한항공의 경영시스템 혁신을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SPC그룹이 구조적 변화를 추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추진단 출범과 함께 안전시스템·행복한 일터·준법 등 3개의 소위원회도 구성했습니다. ‘안전시스템 소위원회’는 도세호 대표이사가 위원장을 맡고 외부 법률·산업안전 전문가와 함께 안전 중심의 시스템 구축에 나섭니다. ‘행복한 일터 소위원회’의 위원장은 송영수 파리크라상 노조위원장을 임명하고, 김세은 파리크라상 노조 여성부위원장이 함께 참여해 근로환경 개선과 노사간 신뢰회복 방안을 모색합니다. ‘준법 소위원회’는 이승환 파리크라상 컴플라이언스실장을 위원장으로 그룹 준법경영의 체계적 이행을 추진합니다. 허진수 의장과 각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첫 회의에서 추진단은 안전경영 강화를 위해 ‘안전 스마트 공장 (IoT기술을 통해 안전을 대폭 강화한 공장)’ 건립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SPC커미티에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안전 스마트 공장은 인공지능(AI) 기술과 IoT센서·로봇 등 디지털 시스템을 대폭 도입해 현장 근로자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생산시설을 말합니다. 기존 공장들의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생산 물량 일부를 이 공장으로 이관시켜 업무량과 근로 시간을 줄이는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야간근로 축소 등 생산직군 근무제 개선 추진도 논의됐습니다. SPC커미티는 추진단의 권고를 수용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김세은 파리크라상 노조 여성부위원장은 “그룹 경영진 등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 현장의 안전과 근로환경, 직원복지에 대한 노동자들의 생생한 의견을 추진단에 적극 개진해 실질적인 현장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변화와 혁신 추진단은 그룹의 쇄신과 변화 의지를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끌어내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장의 목소리와 외부 전문가의 조언을 적극 반영하고, 불합리한 관행이나 시대의 흐름에 따르지 못한 업무시스템을 과감하게 고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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