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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비스포크 큐브’도 나왔다...와인·화장품 등 맞춤형 선택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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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07, 2020, 11:10:00

삼성전자,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 통해 먼저 선봬
5~18도까지 미세 정온 기술로 전문 보관.. 2개 제품 결합 가능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가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와인, 맥주, 화장품 등을 전문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맞춤형 소형 냉장고 ‘삼성 비스포크 큐브(BESPOKE Cube)’를 이달 말 출시합니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의 공식 출시에 앞서 국내 최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와디즈’를 통해 15~22일 펀딩을 진행합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콘셉트를 출시 방식에도 적용해 소비자와 함께 제품을 만들어 간다는 취지로 이 제품을 와디즈에 먼저 선보이기로 했습니다.

 

이번 제품은 맞춤형 전문 보관 콘셉트로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0’에서 혁신상(Innovation Awards Honoree)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 와인∙맥주 본연의 맛, 화장품 등 ‘전문 보관’ 기술 집약

 

삼성전자는 온도 변화에 쉽게 변질될 우려가 있는 와인과 화장품을 고려해 차별화된 온도 제어 기술을 비스포크 큐브에 적용했습니다.

 

비스포크 큐브는 5~18도까지 넓은 온도 대역을 미세하게 설정할 수 있어 다양한 종류의 주류와 화장품을 종류별로 최적 온도로 보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삼성 냉장고 만의 ‘미세정온 기술’과 자외선을 차단하는 2중 글래스 도어를 적용해 냉장고 내부 온도 편차를 ±0.3도(℃) 이내로 유지함으로써 변질 없이 최적의 상태로 보관 가능합니다.

 

◇ 소비자의 취향을 한층 더 배려한 ‘비스포크 수납존’

 

삼성 비스포크 큐브는 사용하기 편리한 다양한 맞춤 수납 솔루션이 적용됐습니다.

 

와인 앤 비어의 경우에는 상단에는 병을 수납하기에 용이한 슬라이딩 선반, 하단에는 선호하는 와인을 더 잘 보이게 기울여 진열할 수 있는 ‘와인 프레젠터’ 섹션 등이 적용된 겁니다.

 

뷰티 앤 헬스 역시 매일 사용하는 화장품이나 건강식품을 손쉽게 꺼낼 수 있는 슬라이딩 서랍을 앞쪽에 배치하고, ‘듀얼 케이스’를 마련해 팩이나 소형 화장품을 별도로 보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멀티는 와인·뷰티 수납 솔루션이 함께 포함돼 있어 소비자의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사용 가능합니다.

 

◇ 펠티어 기술, 모듈형 디자인으로 취향·공간 맞게 자유로운 배치

 

삼성 비스포크 큐브에는 컴프레서 대신 반도체를 이용해 냉각하는 ‘펠티어(Peltier)’ 소자 기술을 적용해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하고 컴팩트한 외관을 구현했습니다.

 

진동과 소음 걱정 없이 거실이나 침실에 두고 사용하기에 좋으며, 작은 사이즈의 냉각 모듈을 통해 구현한 컴팩트한 외관으로 설치 공간 제약도 적습니다.

 

또한, 이 제품은 공기청정기 ‘무풍 큐브’의 모듈형 디자인 콘셉트를 채용해 2개의 제품을 상황에 따라 분리하거나 결합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예컨대, 와인 애호가라면 와인 앤 비어 2개를 결합해 더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뷰티 앤 헬스와 와인 앤 비어를 결합해 침실에 두면 냉장고까지 갈 필요 없이 화장품이나 음료를 신선한 상태로 즐길 수 있습니다.

 

단일 제품으로 사용 할 경우, 비스포크 큐브 전용 스탠드와 함께 설치하면 마치 가구처럼 연출 가능합니다. 색상은 화이트∙차콜∙핑크∙펀그린∙스카이블루 등 5가지입니다.

 

◇ 맞춤형 냉장고를 완성하는 IoT 기능도 함께 선봬

 

삼성전자 비스포크 큐브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과 연동해 사용하면 더욱 편리합니다.

 

가령 ▲와인이나 맥주, 화장품의 종류에 따른 적정 온도 제안 ▲원격으로 제품을 모니터링하거나 온도를 제어 ▲문이 열려 있거나 비정상적인 온도 변화가 감지될 경우 알람을 주는 기능 등이 제공됩니다.

 

또한 ▲현재 보관 중인 와인 리스트를 확인하는 ‘인 셀러(In Cellar)’▲와인의 세부 정보를 기록하고 이력을 관리하는 ‘히스토리(History)’기능 등 와인 보관에 특화된 서비스도 지원한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는 ‘이제는 가전을 나답게’ 라는 통합 슬로건을 기반으로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할 수 있는 혁신 제품을 지속 선보여 왔다”며 “비스포크 큐브는 삼성 만의 전문 기술과 디자인 역량이 더해져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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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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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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