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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고 주먹밥' 5개월 만에 100억원 어치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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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07, 2020, 17:10:18

CJ제일제당 "집밥 트렌드 확산과 기술력 성장 한몫"
비비고 주먹밥 버터장조림 등 향후 라인업 확대 예정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비비고 노릇노릇 구운 주먹밥(이하 비비고 주먹밥)’이 냉동밥 시장에 나온지 5개월 만에 매출 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차별화된 맛 품질과 모양, 편리함을 앞세운 차세대 제품으로 새로운 트렌드를 창출했던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7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비비고 주먹밥’은 지난해 12월 테스트마케팅 차원에서 일부 유통 경로에만 선보였던 제품입니다. 당시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지난 4월 말 정식 출시됐는데요. 출시 이후 집밥 트렌드 확산과 맞물리면서 아이들 간식이나 간편한 대용식으로 주목받았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비비고 주먹밥은 시장 성장까지 이끌고 있는데요. 회사 측은 "냉동밥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다 지난해 성장세가 주춤하며 정체에 머물렀지만, 비비고 주먹밥 출시 이후 다시 성장하기 시작했다"라며 “올해 8월까지 냉동밥 시장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7% 성장했는데, 비비고 주먹밥 매출을 제외하면 시장 규모에 변동 없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비비고 주먹밥 인기에는 R&D 기술력이 한몫했습니다. 성형 후 부서짐 방지를 위한 ‘밥 결착 기술’, ‘표면 열처리 기술’ 등을 융합해 노릇한 색감과 누룽지 식감을 살려 높은 품질을 구현했습니다.

 

또 ‘나의 시간과 노력’을 아끼고자 하는 ‘가시비(價時比)’ 트렌드에 맞춘 조리 편의성도 성공을 도왔습니다. 비비고 주먹밥은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어 조리에 특화된 제품으로, 별다른 조리 과정이 필요 없기 때문에 식사나 아이들 간식으로 간편하게 준비할 수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앞으로 비비고 주먹밥을 통해 다양한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방침인데요. 회사는 최근 장조림과 버터를 넣은 ‘비비고 주먹밥 버터장조림’을 새롭게 선보이며 원물, 맛, 영양 측면에서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제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입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비비고 주먹밥이 최근 식문화와 소비 트렌드에 딱 맞는 제품으로 자리매김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는 데 큰 의의를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밥 문화와 트렌드를 제시하는 ‘혁신제품’을 지속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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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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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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