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필로시스헬스케어(057880)는 120억원 규모의 검체채취키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검체채취키트는 해당업체가 국내외 판매하는 코로나19 진단키트의 구성품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검체채취키트는 진단키트의 정확도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체채취키트가 바이러스를 제대로 채집하지 못하면 양성환자가 음성판정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필로시스헬스케어 관계자는 “자사의 항원키트인 Gmate COVID-19를 통해 검체채취키트가 진단키트의 정확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연구한 결과 검체채취키트를 개발하게 되었다”며 “자사 제품뿐만 아니라 타사의 진단키트의 정확도 향상에도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필로시스헬스케어는 이 검체채취키트를 포함한 항원 진단키트의 미국 인허가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미국 내 임상이 마무리 단계이며, 빠르면 올해 안에 미국 정식 판매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