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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퍼시픽-에이피알지, 코로나19 치료제 임상1상 원료의약품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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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16, 2020, 09:10:13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골드퍼시픽(038530)의 자회사 에이피알지가 코로나19 치료제 해외 임상 진행을 위한 원료의약품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최근 인도 '중앙의약품 표준관리국'으로부터 승인받은 임상1상 진행을 위한 것으로, 제넨셀은 이달 중으로 원료의약품 생산을 완료할 예정이다.

 

에이피알지는 제넨셀과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APRG64' 인도 임상1상 진행을 위한 원료의약품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파마는 이를 기반으로 11월 중으로 인도에서 진행 예정인 임상 1상에 사용되는 완제의약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완제의약품 생산이 완료되면 인도 임상1상은 바로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에이피알지의 해외 임상을 통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이 한 층 탄력 받을 전망이다.

 

골드퍼시픽 관계자는 “이미 구성을 마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컨소시엄에 전주기에 속해있는 기업들이 들어와 있기 때문에 2개월 내외의 짧은 시간 내에 임상 진행을 위한 원료의약품 생산이 가능한 것”이라며 “에이피알지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는 효능이 뛰어날 뿐 아니라 임상 진행 속도도 빠르게 진척될 수 있어 글로벌 제약사 등 업계 관계자들이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피알지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의 후보물질 'APRG64'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세포 내 감염 예방과 감염 후 치료라는 양방향성 기능을 가진 물질이다. 에이피알지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해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 제넨셀, 한국파마, 한국의약연구소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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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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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엔비디아 납품 9부 능선 넘었다…젠슨 황 “승인 위해 최대한 빨리 작업 중”

삼성전자, 엔비디아 납품 9부 능선 넘었다…젠슨 황 “승인 위해 최대한 빨리 작업 중”

2024.11.25 09:37: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005930]의 고대역폭메모리(HBM)에 대해 "납품 승인을 위해 최대한 빨리 작업하고 있다"고 말하며 납품 시기가 임박했음을 시사했습니다. 지난 24일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23일(현지시간) 홍콩 과학기술대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에서 삼성전자로부터 5세대 HBM인 HBM3E 8단과 12단 모두 납품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앞서 지난달 31일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현재 HBM3E 8단·12단 모두 양산 판매 중"이라며 "주요 고객사 품질 테스트 과정상 중요한 단계를 완료하는 유의미한 진전을 확보했고 4분기 중 판매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라 밝힌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젠슨 황 CEO가 직접 납품 작업 속도에 대해 언급하며 삼성전자의 HBM이 본격적으로 납품이 시작될 것이라는 업계의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본격적으로 납품을 시작한다면 삼성전자 역시 AI 반도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며 실적 반등을 노릴 가능성이 커집니다. 엔비디아 역시 SK하이닉스[000660]에 집중되어 있는 수급 상황에 선택권을 넓힐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블룸버그는 젠슨 황 CEO가 최근 3분기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메모리 공급업체로 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은 언급했지만 삼성전자는 거론하지 않았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또한,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HBM 납품을 시작해도 기존 경쟁사(SK하이닉스, 마이크론) 대비 납품량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쟁사가 이미 물량 공급을 선점했기에 삼성전자의 납품 몫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SK하이닉스의 엔비디아 납품 관계는 향후에도 흔들리지 않을 전망입니다. 지난 4일 열린 'SK AI 서밋'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엔비디아는 새로운 그래픽처리장치(GPU)가 나올 때마다 SK하이닉스에 더 많은 HBM을 요구하고 합의된 일정도 항상 앞당겨 달라고 요청한다"며 "지난번 젠슨 황과 만났을 때 HBM4 공급을 6개월 당겨달라고 했다"고 젠슨 황 CEO와 만난 일화를 전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부터 엔비디아에 HBM을 납품하기 위해 품질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노력했지만 테스트 통과가 지연되며 납품 시기가 늦춰졌습니다. 이에 삼성전자는 차세대 HBM 기술 개발을 위해 HBM 개발팀을 신설하는 등 HBM 주도권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한,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기존 HBM3E 제품은 이미 진입한 과제용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개선 제품은 신규 과제용으로 추가 판매해 수요 대응 범위를 늘려갈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내 해당 제품의 양산화를 위해 고객사와 일정을 협의 중"이라 밝히며 HBM3E의 개선 제품 준비도 진행 중입니다. 6세대 HBM인 HBM4에 대해서는 내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이며 맞춤형 HBM 사업을 위해 대만 파운드리 업체인 TSMC와의 협업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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