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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3분기 매출 2조9682억...역대 분기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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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27, 2020, 15:10:30

영업익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2198억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삼성SDS가 올해 3분기에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정보기술(IT) 전략사업 및 물류 업무처리 아웃소싱(BPO) 사업 확대와 꾸준한 대외 사업 성장세 덕분입니다.

 

삼성SDS는 27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020년 3분기 매출 2조 9682억원, 영업이익 2198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올해 2분기 대비 매출은 15.6%, 영업이익은 11.8%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3분기와 견줘 매출은 11.7%, 영업이익은 6.4% 증가했습니다.

 

사업분야별 실적을 보면 IT서비스 사업 매출은 2분기 대비 1.1% 증가한 1조 3347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상반기에 지연된 IT투자가 재개됨에 따라 뚜렷한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회사 측은 IT전략사업 확대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SDS는 ▲제조 및 금융업 중심 클라우드 전환 ▲전사적자원관리(ERP)·제조실행시스템(MES) 등 기업 경영시스템 디지털 혁신 ▲스마트팩토리 구축 ▲업무 자동화 및 협업 솔루션 기반 비대면 업무 환경 구현 등을 추진해 왔습니다.

 

물류 BPO 사업 매출은 2분기 대비 31% 증가한 1조 6335억원입니다. 가전제품 물동량 증가와 대외 사업 확대에 따른 성과라고 삼성SDS는 설명했습니다.

 

올해 4분기에도 기업들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디지털 전환 및 관련 투자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면서 삼성SDS는 해당 영역에 사업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IT서비스 분야에서 인공지능(AI)·연구개발을 위한 고성능 클라우드 전환, 제조 지능화, 데이터 분석 등으로 디지털 전환 수요를 잡는다는 계획입니다.

 

물류 분야에서는 하이테크, 부품, 전자상거래(e-Commerce) 산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블록체인 기반 유통이력관리 서비스 사업을 포함해 신규 사업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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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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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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