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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마감] 기관 7거래일만의 매도 전환에 하락…233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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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27, 2020, 16:10:07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코스피가 기관의 강한 매도세에 밀려 하락 마감했다. 미국의 경기부양책 협상 난항과 유럽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투자 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07포인트(0.56%) 내린 2330.84에 그쳤다. 기관이 7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전환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서상영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코스피는 코로나19 재확산, 경기부양책 관련 불확실성으로 부진한 미국 증시 여파로 장 초반 2321포인트까지 하락했다”며 “다만 한국의 3분기 GDP와 기업 실적 호조에 낙폭은 축소된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또 이경민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과 유럽 중심으로 코로나 재확산이 투자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중국 증시가 장 초반 반등을 뒤로하고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전환하자 국내 증시 또한 매물 출회되는 등 주체적인 움직임은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투자주체 별로는 외국인과 개인기 각각 1048억원, 1068억원 가량을 순매수했다. 하지만 기관이 홀로 2494억원 어치나 팔아치우며 하락세를 주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3.80원(0.34%) 내린 1126.20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 흐름이 짙었다. 의료정밀은 3% 넘게 빠졌고, 섬유의복과 은행도 2% 넘게 떨어졌다. 유통업, 금융업, 증권, 건설업, 음식료품, 운수창고 등도 파란불을 켰다. 반면 운수장비는 2% 가까이 올랐고,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서비스업도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곳은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SDI가 3% 가까이 상승한 가운데 네이버,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셀트리온, 삼성SDI도 빨간불을 켰다. 이에 반해 LG화학은 2% 넘게 빠졌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도 약세였다.

 

깜짝 실적을 기록한 기아차는 무려 10% 넘게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고, 상승세를 탄 신풍제약도 7% 가까이 올랐다. 이건희 회장의 장례가 진행되는 가운데 삼성전자, 삼성카드, 삼성화재 등은 하락 마감한 반면 삼성SDI, 삼성생명, 삼성전기 등은 강세였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71포인트(0.73%) 오른 783.73을 기록했다. 해외 증시의 부정적 영향을 받은 코스피와 달리, 카카오게임즈를 제외한 시가총액 톱10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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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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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주담대 최대 6억·다주택자는 금지…28일부터 즉각시행

수도권 주담대 최대 6억·다주택자는 금지…28일부터 즉각시행

2025.06.27 15:18:5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정부가 서울 집값 급등세에 고강도 대출규제 카드를 빼들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27일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수도권 중심의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을 확정·발표했습니다. 집값상승을 이끌고 있는 수도권과 투기 및 투기과열지역,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강남, 서초, 송파, 용산을 정조준했습니다. 주담대 한도 6억원·실거주 의무 금융당국은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구입목적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최대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합니다. 소득·집값 상관없이 주담대 총액을 제한하는 강력한 조처입니다. 금융위는 "고가주택 구입에 과도한 대출 활용을 제한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정책대출은 기존처럼 자체한도를 적용하고 중도금대출은 한도제한을 두지 않습니다. 중도금대출이 잔금대출로 전환하면 6억원 한도가 적용됩니다. 실거주 의무도 강화됩니다. 수도권·규제지역에서 주택구입시 주담대를 받은 경우 6개월 이내 전입의무가 부과됩니다. 정책대출(보금자리론)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주택자 주담대 금지 수도권·규제지역내 2주택 이상 보유자가 추가로 주택을 구입할 때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0%가 적용됩니다. 다주택자의 추가 주택구입목적 주담대를 원천봉쇄하는 것입니다. 1주택자가 기존 주택을 처분하지 않고 추가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에도 동일합니다. 다만 1주택자가 기존 주택을 6개월 이내 처분한다면 무주택자와 같은 비규제지역 LTV 70%, 규제지역 LTV 50%를 적용합니다. 처분조건부 1주택자의 조건이 2년내 처분에서 6개월내 처분으로 엄격해졌습니다. 처분약정을 지키지 않으면 대출금은 즉시회수(기한이익상실)되고 향후 3년간 주택 관련 대출을 제한합니다. 주담대 만기 30년 수도권·규제지역내 주담대 만기는 30년 이내로 일괄제한합니다. 은행별로 30~40년 이내에서 자율관리하던 만기제한을 묶었습니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우회 방지조처입니다. 보유주택을 담보로 생활비 등 조달목적으로 대출받는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최대 1억원으로 제한됩니다.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한 차주에 대해선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취급을 금지합니다. 갭투자 방지 전세대출 조인다 전세대출도 깐깐해집니다. 수도권·규제지역내 전세대출 보증비율을 현행 90%에서 80%로 내립니다. 금융회사의 전세대출 여신심사 강화를 유도하는 것입니다. 주택매수자 또는 수분양자가 전세보증금으로 매매대금이나 분양잔금을 납입할 때 활용되는 전세대출 이른바 소유권이전조건부전세대출은 금지됩니다. 실거주가 아닌 갭투자 목적 주택구입에 금융권 대출자금이 활용되지 않도록 막는 것입니다. 신용대출을 활용한 주택구입을 방지하기 위해 신용대출 한도는 차주별 연소득 이내로 제한합니다. "과도한 빚내 집 사지 말아야" 정책대출 중 비중이 큰 주택기금 디딤돌(구입)·버팀목(전세) 대출은 한도를 대상별로 최대 1억원 축소 조정합니다. 금융당국은 대출수요 쏠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규제조처를 오는 28일부터 즉시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전세대출 보증비율 감축은 7월21일 시행입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상환능력을 초과하는 과도한 빚을 레버리지 삼아 주택을 구입하는 행태 등으로 주택시장 과열과 침체가지속적으로 반복돼 왔다"며 "이제는 그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필요시 규제지역 LTV 추가 강화, 전세대출·정책대출 등 DSR 적용대상 확대, 주담대 위험가중치 조정 등 거시건전성 규제정비 등 준비돼 있는 추가적인 조처를 즉각 시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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