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Stock 증권

골드퍼시픽-에이피알지, 코로나 치료제 후보물질 추가 발굴

URL복사

Wednesday, November 04, 2020, 09:11:59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골드퍼시픽(038530)의 자회사 에이피알지는 코로나19 치료제의 후보 물질을 추가 발굴하는 데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에이피알지는 이번에 발굴한 후보물질을 기반으로 중국의 대형 제약사들과 코로나19 치료제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에이피알지가 이번에 발굴한 후보 물질은 천연 식물 소재에 유래했다. 감염된 세포 내부에서 바이러스 증식, 복제를 차단해 바이러스를 사멸시키는 '자가포식' 기전에 기반하고 있다.

 

에이피알지는 인도에서 임상시험 중인 APRG64 외에 추가적으로 코로나 치료제 후보물질을 발굴하기 위해 올해 중순부터 '중국 인민해방군 302호 병원'과 공동 연구를 진행해왔다. 이미 후보물질 발굴과 관련 연구 결과는 천연물 분야에서 저명한 국제 학술지인 '피토메디신'에 투고해 곧 등재될 예정이다.

 

에이피알지 관계자는 "연구진은 붉나무, 서어나무, 안개나무, 등대풀, 이질풀, 예덕나무, 수련, 석류피 등에서 추가로 자가포식 기전을 확인해 그 결과를 논문으로 기재했다"며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중국 상무부의 협력을 통해 코로나19 치료제 공동 개발을 목표로 중국 대형 제약사들과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에이피알지는 지난달 개최된 ‘바이오 헬스 월드와이드 온라인(BHWO) 2020’에서 중국 대형 제약사 ‘동인당’, 저장성 닝보시 소재 제약사 ‘바이오헬스파크’ 등과 신규 발굴한 후보 물질을 활용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협의를 진행한 바 있다.

 

골드퍼시픽 관계자는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APRG64 외에 자가포식 기전을 함유한 다량의 천연소재를 신규로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며 “중국 동인당 제약 등 대형 제약사와 협력을 통해 코로나19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은 최근 시진핑 국가 주석이 중의약에 기반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강조한 뒤부터 천연 후보물질에 기반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중국 상무부 투자촉진국'은 APRG64에 관심을 보이며 에이피알지의 강세찬 경희대학교 생명과학대 교수를 통해 중국 임상 및 투자 관련 협의를 긴밀히 진행해오고 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배너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