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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3분기 순익 406억...“비이자부문 흑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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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04, 2020, 10:11:12

올 누적 859억..주식계좌개설·신용카드 등 수익↑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카카오뱅크는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흑자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수수료 수익 확대에 힘입어 비이자부문이 흑자로 돌아서면서 40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누적 순익 859억원입니다.

 

4일 카카오뱅크는 분기 기준 첫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주식계좌개설 신청과 신용카드 모집 대행, 체크카드 이용 실적 확대 등 비이자부문이 흑자로 전환해 이번 분기 실적을 끌어 올렸습니다. 순수수료이익은 41억원입니다.

 

카카오뱅크는 작년 3월부터 여러 금융사와의 제휴를 통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과 연결하는 주식계좌개설신청서비스를 통해 올해 9월말까지 261만개의 증권계좌를 개설했습니다.

 

신용카드사 4곳과 함께 선보인 신용카드 신청 서비스를 통한 발급 신청 건수는 9월말 기준 40만건입니다. 지난 9월부터 한국투자증권의 해외주식거래서비스인 미니스탁도 카카오뱅크를 통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자부문의 순이자이익은 대출 자산 증가로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한 1079억원이며, 올해 누적으로는 2908억원입니다. 순이자마진(NIM)은 1.64%을 기록했습니다.

 

9월말 기준 대출 상품의 잔액은 18조 7300억원, 3분기 중 대출 증가액은 1조 39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총 자산은 25조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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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실 기자 yes24@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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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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