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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마감] 기관 3거래일 연속 ‘사자’에 상승…2357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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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04, 2020, 15:11:58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코스피가 기관의 3거래일 연속 순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 마감했다. 미국의 대선 개표 추이에 따라 등락을 반복한 코스피는 미국 시간 외 선물의 급등으로 강세를 유지했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01포인트(0.60%) 오른 2357.32에 장을 마쳤다.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미 대선 이후에는 코로나 재확산, FOMC, 경기 회복 둔화 이슈 등으로 하락 전환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젼략팀장은 “오하이오와 펜실베니아가 트럼프 우위로 돌아서자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이 크게 유입되며 미국 나스닥 선물이 한때 4% 넘게 급등했다”며 “그러나 코로나 상황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과 경기 회복 둔화 가능성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주체 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182억원, 1671억원씩 내던지며 지수에 부담을 줬다. 반면 기관은 3439억원이나 사들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 음식료품, 의약품이 3% 이상 급등한 가운데 비금속광물도 1% 대의 상승 폭을 기록했다. 유통업, 운수장비, 증권, 건설업, 섬유의복 등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보험, 종이목재, 기계, 금융업, 화학, 운수창고, 전기가스업, 은행, 철강금속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곳도 삼성전자와 LG화학이 소폭 떨어진 것을 빼면 모두 상승 마감했다. IT업종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각각 5.48%, 6.84%씩 치솟은 가운데 바이오업종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도 4% 넘게 올랐다.

 

이 밖에 신작 게임의 사전예약을 앞둔 엔씨소프트는 7% 넘게 상승했고, 모건스탠리 지수 신규편입 이슈가 있는 SK바이오팜도 6% 이상 올랐다. 이에 반해 바이든 테마주인 한화솔루션은 트럼프의 예상 밖 선전에 8% 이상 빠졌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 대비 8.51포인트(1.04%) 오른 826.97을 기록했다. 소폭 하락한 씨젠을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일제히 상승했고, 바이오주의 강세 속에 알테오젠은 8% 가량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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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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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에 스며든 대선공약 기대감…허니문 랠리 수혜주는?

증시에 스며든 대선공약 기대감…허니문 랠리 수혜주는?

2025.05.30 11:32:02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제21대 대통령선거가 지난 29일 사전투표 시작과 함께 본격적인 막을 올렸습니다. 대선은 증시에서도 시장 방향성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이벤트로 꼽히는데 이번에도 각 후보 간 공약에 따라 관련주들이 들썩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도 후보별 공통 공약에서 투자 기회를 엿볼 수 있을 것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 육성, 내수 진작, 재건축 규제 완화 등과 같은 이슈에서 의견이 모이고 있어 선거 후에도 단기 상승 모멘텀을 제공할 여지가 크다는 분석입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증권주들은 전날 일제히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습니다. 시가총액 9조원을 자랑하는 미래에셋증권 주가는 23% 이상 급등했고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삼성증권, 키움증권 등 대형 증권사들이 이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소형주로 분류되는 상상인증권은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이날도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발언이 증권주들을 끌어올렸습니다. 지난 28일 'K-이니셔TV 1400만 개미와 한 배 탔어요' 유튜브 생방송에 출연한 이 후보는 "보수 정권에서는 산업·경제 정책도 전무하고 시장 불공정·불투명, 기업·경영 지배권 남용이 일상이라 주가가 오를 수 없었다"며 "이런 것만 개선돼도 (코스피지수가) 최소 200~300포인트는 가뿐히 오른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대선 국면에 접어들면서 각 후보의 공약과 연관된 섹터를 중심으로 정책 수혜 기대감이 일부 종목에 선반영되고 있는 상황으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대선 결과를 예단할 수 없는만큼 주요 후보들의 공약 일치성 여부가 투자 판단 기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건설, 소매유통, 반도체 등이 주요 정책 수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건설업종의 경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를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어 관련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정책 기대에 힘입어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 등 주요 건설주의 주가가 최근 일제히 상승하며 우상향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양당 후보 모두 내수 진작을 위한 추경카드를 꺼내든 만큼 그 온기가 소매유통 섹터로 전달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미 지난 2월 35조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제안한 바 있고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도 30조원 규모의 민생 추경안 편성 등을 공약한 바 있습니다. 현대백화점을 포함해 이마트, 롯데쇼핑 등에 내수 활성화 기대감이 주가 반등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BGF리테일, GS리테일 뿐아니라 기업·소비자간거래(B2C)를 주요 수익 모델로 두고 있는 소매유통업 상장사들이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강현기 DB증권 연구원은 "현재 건설과 소매유통업종 밸류에이션은 역사적 최저 주가순자산비율(PBR) 부근에 머물고 있다"며 "이와 같은 상황에서 부양책이 실행돼 부동산 가격을 자극할 경우 건설 업종 주가는 긍정적인 흐름을 나타낼 수 있고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나타나는 파생적 소비 역시 관련주들의 주가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여기에 양당 모두 AI산업 육성 및 발전을 주요 공약으로 발표한 만큼 반도체 섹터 역시 대선 이후에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는 시각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선 결과에 따른 영향보다 정치공백 해소 및 산업 지원책 시행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산업지원책 중 근로조건 완화에 대한 입장이 상이하나 이외 양당이 공유하는 지원책은 시설투자와 국산화 확대로 연계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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