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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3분기 영업익 20% ↑…‘미디어·보안·커머스’ 非통신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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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November 05, 2020, 11:11:09

매출 4조 7308억원·영업이익 3615억원·순이익 3957억원 기록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텔레콤이 올해 3분기 무선 사업과 미디어, 보안, 커머스, 뉴비즈 등 사업이 성장세를 보이면서 실적 개선을 달성했습니다.

 

5일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에 따르면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20년 3분기 매출 4조 7308억원, 영업이익 3615억원, 순이익 3957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 19.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등의 영향으로 44.2% 늘었습니다.

 

◇ New Biz. 사업 모두 두 자릿수 성장..포스트 코로나시대 성장동력 확보 박차

 

SKT New Biz. 사업인 미디어, 보안, 커머스는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매출 두 자릿수 성장을 이뤄내며 18.9% 증가한 1조 526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3% 상승해 역대 최초로 1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규모감 있는 성장세를 이어 나가며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한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미디어 사업은 IPTV 사업 성장과 티브로드 합병 효과 등으로 전년 대비 20.3% 증가한 9,66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최신 영화, 해외 드라마 및 키즈 콘텐츠 강화와 모바일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개편으로 IPTV 가입자가 전분기 대비 12.9만 명 증가하며 9월 말 기준 유료방송 가입자 850만 명 시대를 열었습니다.

 

보안 사업 매출은 3533억원을 기록해 전년 보다 15.5% 증가했습니다. ADT캡스와 SK인포섹은 AI 얼굴인식 온도측정 및 워크스루(Walk-Through)형 출입인증 솔루션 등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비대면 특화 서비스를 비롯해 클라우드·융합 보안 등 최신 ICT 기반 보안 솔루션 사업 영역을 확대해 성장 보폭을 넓혀갈 계획입니다.

 

11번가와 SK스토아로 이루어진 커머스 사업 매출은 전년비 18.7% 성장한 2066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SK스토아는 전년 대비 매출이 47.7% 성장하면서 T커머스 1위로 도약했습니다. 11번가는 라이브 커머스 강화와 당일배송 장보기 서비스 확대 등 비대면 소비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공략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을 동시에 이뤘습니다.

 

SKT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어 갈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앱 마켓 ‘원스토어’는 입점 앱 증가와 이용자 기반 확대로 기업가치와 성장 잠재력을 입증하고 있다. 원스토어는 내년을 목표로 IPO준비에도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또 SKT는 모빌리티 전문 기업 설립하며 5번째 핵심사업을 추진합니다. 전문 기업은 ‘T맵’ 기반 주차·광고 등 플랫폼 사업, 다양한 운송 수단을 구독형으로 제공하는 ‘올인원 MaaS(Mobility as a service)’ 등에 집중하고, 우버 등 전략적 파트너와 택시호출 사업을 본격 확대합니다.

 

◇ 무선 매출 전년비 1.0% 증가..차별화된 고객 경험으로 성장세 본격화

 

무선 매출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2조 9406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2G 종료에 따른 매출 감소와 코로나19 장기화 영향이 있었지만, 5G 가입자 426만명(9월 기준)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특히 SKT는 언택트 시대를 맞아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한 발 빠른 행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가령, ‘바로도착’ 등 비대면 중심 O2O 서비스를 선보인 데 이어, ‘보이는 컬러링’ 컨셉의 구독형 서비스 ‘V컬러링’을 출시하고 ICT 복합체험공간 ‘T팩토리’를 오픈하는 등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며 1위 사업자로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할 방침입니다.

 

윤풍영 SKT 코퍼레이트1 센터장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들이 의미 있는 성과로 본격 가시화되고 있다”며 “5G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5대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해 New ICT 기반의 글로벌 빅테크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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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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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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