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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건설사 민간임대 분양 잇따라...연말 수도권 공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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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10, 2020, 17:11:31

3개 단지 4654가구 공급..전용 62㎡ 이상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푸르지오’, ‘아이파크’, ‘힐스테이트’ 등 1군 건설사의 유명 브랜드를 단 임대아파트가 연말에 연달아 분양에 나섭니다. 

 

10일 함스피알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인천 중구 운남동 영종하늘도시에 들어서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아파트 ‘운서역 푸르지오 더 스카이’를 이달 중 선보일 예정입니다. 단지는 지하2층~지상25층, 아파트 17개동 전용면적 62~84㎡, 1445세대 규모로 조성됩니다. 최대 8년간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에 거주할 수 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구로구 고척동 옛 서울 남부교정시설 부지에 조성되는 '고척 아이파크'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를 11월에 선보입니다. 단지는 지상 최고 45층 주상복합 단지 6개동과 최고 35층 아파트 5개동의 총 2205가구로 이뤄지며 전용면적은 64㎡와 79㎡입니다.  

 

현대건설은 경기 화성시 봉담읍 상리 봉담2지구 일원에 신축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힐스테이트 봉담’을 오는 12월에 공급할 예정입니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11개동, 전용면적 62~84㎡, 총 1004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과거 임대 아파트는 민간 분양 아파트에 비해 품질과 설계가 다소 떨어진다는 인식 때문에 대형 건설사들이 잘 나서지 않던 분야였는데요. 그러나 올 들어 주택난이 심화되면서 임대아파트의 위상도 변화하는 모양새입니다.

 

'부동산114' 랩스에 따르면 올해 시공능력평가 상위 10위 건설사의 임대아파트 분양 물량은 1만 346가구. 임대 아파트 분양 물량 전체인 5만 4460가구의 18%에 달합니다.

 

분양 성적도 호조를 띠고 있습니다. 창원 마산회원구 회원동의 ‘e편한세상 창원 파크센트럴’는 청약서 특별공급은 최고 4.6대 1, 일반공급은 최고 1.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또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 공공임대는 지난 6월 전평형이 당해지역 1순위서 마감됐습니다. 특히 지구주민 우선공급분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8세대 일반공급에 426명이 몰려 53.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분양 관계자는 “임대아파트에 대형건설사 브랜드가 더해지자 수요자들의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며 “에너지절감 시스템과 스마트 홈시스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제공 등으로 임대아파트도 일반 분양 아파트 못지 않은 상품으로 고급화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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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형 기자 silentroc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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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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