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은 11월 9~13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서 고객사와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2020 건설혁신 기술전을 개최한다고 11일 알렸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건설환경의 변화를 공유하고 기술 혁신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전시회의 슬로건은 ‘Open Innovation, 융합과 연결의 시작’이며 로봇전문회사, 설계회사, ICT 전문사 등 30여 협력사가 참석합니다.
전시장은 건설업의 발전방향을 전하는 컨버전스 존(Convergence Zone)과 사물인터넷(IoT) 등 스마트 기술을 체험하는 커넥티비티 존(Connectivity Zone)으로 꾸려졌습니다. 삼성물산과 협력회사가 함께 개발한 아이템과 솔루션 총 48가지를 전시합니다.
삼성물산은 이번 전시회에서 스마트 시공, 센서기술과 인공지능을 접목하여 안전한 현장을 구축하는 스마트 안전관리 기술 등을 선보입니다. 빅데이터 분석과 빌딩정보모델링(B.I.M)을 활용한 스마트 설계, 로봇과 IoT 기술을 접목한 고위험작업 무인화 기술 등이 공개됩니다.
삼성물산은 이 같은 기술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품질,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정보통신 기술로 고위험 작업공간의 무인 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인공지능으로 안전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등 시공 중 사고를 예방하는 기술을 시연합니다.
이외에도 전시회에서는 래미안 홈랩과 스마트 시티 IoT 플랫폼, 위치정보 기반 디지털 시스템 등 미래 주거와 도시 환경 변화를 다룬 기술들을 볼 수 있습니다. 안내로봇과 언택트 승강기, 언택트 화장실 등 실제 고객들에게 제안하고 있는 상품들도 다수 공개됩니다.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전시장 내 입장객 수는 제한됩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 소개한 기술들을 고객 및 협력회사와 공유하고, 스마트한 건설현장 구축에 앞장설 계획”이라며 “기존 삼성물산 협력회사 뿐만 아니라 건설과 융합 가능한 기술 및 아이디어를 보유한 중소기업에도 기술개발 공모전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한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강화와 건설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