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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세계 전기차 시장 4위...선두 테슬라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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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November 23, 2020, 16:11:03

SNE리서치 조사 결과..BMW 제치고 4위 기록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순수전기차 및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를 포함한 세계 전기차 판매량 순위에서 4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기아차 ‘니로 EV’와 현대차 ‘코나 EV’ 등 주력 차량 판매 증가를 바탕으로 올해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선두 테슬라를 추격하고 있습니다.

 

23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전 세계 77개국에서 전기차 13만대를 판매해 시장 점유율 7.2%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약 40% 늘어난 수치입니다. 점유율도 1년 만에 1.5%P 증가했습니다.

 

테슬라는 31만6000대를 판매하며 점유율 17.5%를 기록했습니다. 1년 만에 판매량은 19.6% 증가했습니다. 중국산 ‘모델 3’ 판매량이 올해 들어 8만대 이상 추가되면서 전체 판매량이 급등하는 효과를 봤습니다.

 

폭스바겐그룹은 가장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아우디 ‘E-트론 EV’와 폭스바겐 ‘파사트 GTE’ 등 인기 차종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85% 늘어난 23만3000대를 판매했습니다. 점유율은 12.9%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르노-닛산-미쓰비시는 전체 전기차 판매량이 4.6% 감소했습니다. 르노 ‘조에’ 판매 호조에도 기존 주력 차량 닛산 ‘리프’와 미쓰비시 ‘아웃랜더 PHEV’ 판매 감소로 전체 판매량 줄어든 탓입니다. BMW그룹은 점유율이 소폭 올랐지만 현대·기아차에 밀려 순위는 한 계단 하락했습니다.

 

업계에서는 현대·기아차 판매 성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유럽 시장 호조 속에 미국과 중국 시장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회복되는 조짐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SNE리서치는 지난달 말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봉쇄에 들어간 유럽 시장이 변수로 작용함에도 중국과 미국 회복세가 가속화되면서 앞으로 세계 시장이 회복세가 대체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향후 현대·기아차 전기차 시장 입지도 강화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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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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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처 헤리티지 공간으로 재탄생”…신세계百, 본점 아카데미 리뉴얼

“K-컬처 헤리티지 공간으로 재탄생”…신세계百, 본점 아카데미 리뉴얼

2025.10.26 06:00:0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백화점이 본점 아카데미를 전면 리뉴얼해 교육과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K-컬처 헤리티지’ 배움터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7일 본점 인근 메사(MESA) 빌딩 9층에 약 300평 규모의 ‘신세계백화점 아카데미 본점’을 새로 열 예정입니다. 기존보다 50% 넓어진 공간은 한 층 전체를 아카데미 전용으로 꾸며, 역사와 전통이 결합된 신세계 헤리티지를 반영했습니다. 이번 리뉴얼은 학습과 문화, 쇼핑을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했습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과 직장인, 시니어 고객층을 고려해 K-컬처 강좌를 30% 확대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아카데미는 일반 고객 대상 ‘스튜디오’와 VIP 고객 전용 ‘신세계 살롱’으로 구성됐습니다. 스튜디오는 퍼포먼스, 아트앤뮤직, 쿠킹앤매너스, 아뜰리에, 웰니스 등 9개 공간으로 나뉘며, 쿠킹 실습과 명상·요가·다도 등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VIP(레드 등급 이상) 고객을 위한 ‘신세계 살롱’은 업계 최초로 마련된 프리미엄 문화공간입니다. 명사 강연과 아티스트 공연이 열리는 ‘살롱 홀’, 자유로운 교류가 가능한 ‘살롱 스위트’, 바(Bar)형 오픈 스튜디오 ‘살롱 테이블’, 1대1 개인 레슨이 가능한 ‘살롱 프라이빗’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겨울학기에는 약 400여 개 강좌가 개설됩니다. 구체적으로 ▲‘로열 헤리티지 티 세레모니’ ▲‘모던 민화: 호작도’ ▲‘K-쿠킹: 궁중식 한우떡갈비’ 등 K-컬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직장인을 위한 ‘워킹우먼의 런치타임 요가’, ‘캔바 AI 활용법’ 강의와 시니어를 위한 ‘디톡스 디너박스 & 베이직 요가’, ‘시니어 스트레칭 발레’ 등 웰니스 프로그램도 포함됩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본점 아카데미를 통해 신세계 헤리티지와 K-컬처를 결합한 문화 확산의 장을 마련했다”며 “외국인, 직장인, 시니어 등 다양한 고객층의 여가와 배움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겨울학기 강좌는 지난달 23일부터 접수를 시작했으며, 기존 회원은 오는 29일부터, 신규 회원은 30일부터 신청 가능합니다. 강좌는 신세계백화점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2026년 2월 28일까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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