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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연금보험 가입자, 국민 20%도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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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pril 15, 2015, 18:04:11

보험개발원 우리나라 개인연금 가입 현황 분석..30대 비중도 줄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우리나라 국민 중 개인연금보험에 가입한 수가 10명 중 2명이 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자 수는 총 876만명으로 소득활동이 가장 활발한 30~50대가 가장 많았다.

 

보험개발원은 최근 '보험회사의 개인연금보험 가입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이번 분석에는 개인연금보험을 비롯해 일반연금보험, 변액연금보험, 연금저축보험이 포함됐다.

 


2013년 말 기준으로 총 876만명이 개인연금에 가입돼있으며 전체 인구대비 가입률은 17.1%. 2012(800만명)에 비해 9.5% 증가하고, 전체 인구대비 가입률은 전년보다 1.4%포인트 올랐다.

 

성별로는 여자의 가입자수(4405000)가 남자(4355000)보다 조금 더 많았다. 가입자의 연령대별로는 30대가 26.6%, 40대가 29.6%, 50대가 25%로 높게 기록했다. 반면 연령대가 높은 60대는 12.2%, 70대 가입자는 2.1%에 불과했다.

 

고연령 가입률이 현저 낮은 것에 대해 보험개발원은 우리나라 연금시장이 노후생활비 인출시장이 아닌 노후를 위한 저축시장에 머물렀다고 분석했다.

 

지역별 가입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울산(22%)로 가장 높았으며 서울(21%), 광주(19%), 충남(18%) 순이었다. 그러나 지역별 가입률 증가폭은 전남, 제주, 경북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한편 개인연금보험의 2014년 수입보험료는 367000만원으로 2013(399000만원)보다 8% 감소했다보험개발원은 앞으로도 정부의 세제혜택이 부여되는 연금저축보험의 경우 세제혜택이 변경(소득공제->세액공제)으로 성장 둔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2013년 초회보험료도 2012년보다 감소했다. 2012년에는 6983000만원을 기록했지만 2013년에는 27.8%가 감소한 5045000만원에 그쳤다.


세액공제로의 전환에 따라 혜택이 증가된 저소득계층은 가입여력이 적어 신규 가입이 많지 않은 반면, 세제혜택이 줄어들 것으로 우려한 중고소득층의 신규 가입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지난 20년간 우리나라 다층노후소득 보장체계에 중요한 역할을 해온 개인연금보험의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개인연금이 공적연금을 보충해 노후소득 원천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정부의 세밀한 정책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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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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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세계 최대 의약품 전시회 참가…글로벌 진출 보폭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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