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알리안츠생명(대표이사 사장 이명재)은 USB 약관 사용으로 나무 746그루를 살렸다. 업계 최초로 올해부터 USB 약관을 사용해 불필요한 종이 사용을 없앴다.
알리안츠생명(대표이사 사장 이명재)은 올해부터 종이 약관 대신 USB 약관을 사용해 3개월간 나무 약 746그루를 살리는 효과를 가져왔다고 21일 밝혔다. 여러 권에 해당하는 무거운 종이 약관으로 불편했던 고객과 설계사 불편을 해소하는데도 기여했다.
알리안츠생명은 지난 1월부터 업계 최초로 USB 메모리 형태의 약관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알리안츠 그룹이 전 세계적으로 추진 중인 탄소 발생량 감소와 환경보호, 디지털화(Digitalization) 강화 활동에 동참하는 행보다.
지름 20cm(6~8인치), 높이 12m 나무 한 그루에서 얻을 수 있는 종이는 약 41.7kg으로 기존 종이 약관(200장 기준, 676g) 61권 분량이다.
알리안츠생명은 USB 약관 사용으로 지난 3개월 동안 4만6000권 분량의 종이를 절약했다. 이는 나무 약 746그루에 해당하는 양이다.
알리안츠생명 관계자는 “알리안츠그룹은 지난 2014년에 직원 1인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06년의 41.3% 수준으로 감축했다”며 “2012년부터 회사의 탄소 배출량을 상쇄해 탄소중립(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상태) 100% 상태를 만들기 위한 탄소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등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